≪산야의것들≫/나무

조릿대

정주리 2008. 12. 8. 13:48

 

 

 

 

 

 

식물명=조릿대

학명= sasa borealis

▶분류=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의 여러해살이

 

▶조릿대

높이 1∼2m, 지름 3∼6㎜, 마디 사이는 7∼10㎝ 정도. 포(苞)는 2∼3년간 줄기를 싸고 있으며 잎은 긴 타원모양 바소꼴이며 혁질이고 길이 10∼25㎝이다.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다. 꽃차례는 털과 흰색의 가루로 덮여 있고 기부가 자주색의 포로 싸여 있으며, 첫째 겉겨는 길이 7∼10㎜로 까락같지 않고, 둘째 겉겨는 길이 8∼9㎜인데 뒷면에 홈이 있다. 꽃은 4월에 피며 수술은 6개, 꽃밥은 4㎜ 정도이다. 열매는 5∼6월에 익는다. 한방에서 이뇨·청심에 쓰이며 식용으로도 쓰인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종류

조릿대속은 잎집이 떨어지지 않고 달라붙어 있으며, 마디에 눈이 1개씩 만들어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키는 1~5m쯤 자라며, 6종의 조릿대속 식물 중 조릿대(학명= sasa . borealis)가 가장 흔히 자라고 있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녹말을 얻어 죽을 끓여 먹으며 어린 잎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한다. 조릿대 잎을 따 그늘에 말린 것을 죽엽(竹葉)이라고 하는데 치열 이뇨제 청심제(淸心劑)로 쓴다. 제주도에는 제주조릿대(학명= sasa . quelpaeriensis)가, 울릉도에는 섬조릿대(학명= sasa . kurilensis)가 자라고 있다. 이대(학명= sasa . japonica)는 조릿대속 식물과는 달리 수술 3개만을 지니고 있어 따로 이대속(Pseudosasa)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효능

혈압을 내리고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며,열 내림,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염, 십이지장궤양 등 갖가지 염증을 없애는작용이 있다,조릿대는 독을 풀며, 가래를 없애고 소변을 잘나오게 하며 항암작용도 매우 세다. 여름철 더위를 먹었거나, 더위를 이기는 데에는 조릿대 잎으로 차를 끓여 마시면 좋다.조릿대 잎은 간의 열을 풀어 주어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탁월하며. 불면증이나 신경쇠약에도 효험이 있다  조릿대는 알칼리성이 강하므로 산성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꾸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일본에서 실험한 것에 따르면 조릿대 추출물은 간복수 암세포에 대해 100퍼센트 억제작용이 있었고, 동물실 험에서 암세포를 옮긴 흰쥐한테 조릿대 추출물을 먹였더니 30일 뒤에 종양세포의 70~90퍼센 트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먹는 법
조릿대 잎을 따서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잘게 썰어서 차로 끓여 마신다 .갖가지 암에는 조릿대 뿌리 10∼20그램을 푹 달인 물에 가지 씨앗을 불로 살짝 볶아 가루 낸 것을 한 숟가락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복용하거나,조릿대 잎이나 줄기를 하루 10~20그램씩 물로 끓여 수시로 마시면 상당히 효과가 있다.(2리터 정도의 주전자에 물을 넣고 조릿대10~20g(약 한줌정도)를  넣고 중간불에서 한번 끓어오르면 아주 약한 불에서 1시간~2시간정도 달여서 마신다.)

당뇨병·고혈압·간염·위궤양 등에는 조릿대( 잎 뿌리 줄기 )을 10~20g을 진하게 달! 여 그 물을 수시로 마신다.또는 조릿대 뿌리를 12시간쯤 달인 뒤에 조릿대 뿌리는 건져내고 남은 물을 진득진득해질 때까지 졸여서 오동나무 씨앗 크기로 알약을 만들어 두고 그 알약을 한번에 10∼20개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전에 먹는다.웬만한 병이면 거의 효과를 볼 수 있다.조릿대 달인 물로 밥을 지어먹거나 죽을 끓여 먹어도 같은 효력을 볼 수 있다.조릿대 달인 물로 밥을 지으면 약간 파르스름한 빛깔이 나고 향기가 나는 밥이 된다.

(주의)조릿대는 성질이 차므로 몸이 찬 사람이나 혈압이 낮은 사람한테는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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