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의것들≫/식물

엉겅퀴

정주리 2008. 5. 13. 01:37

 

 

 

 

 

 

▶식물명=엉겅퀴
▶학명= Cirsium japonicum var. maackii
▶분류=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엉겅퀴
높이 50∼100cm, 관모 길이 16∼19mm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0∼100cm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뿌리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보다 크다. 줄기잎은 바소꼴모양의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이다. 가지와 줄기 끝에 두화가 달린다.총포의 포조각은 7∼8열로 배열하고 안쪽일수록 길어진다. 관모는 길이 16∼19mm이다. 연한 식물체를 나물로 하고 성숙한 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열매는 수과로 3.5∼4mm이다.한국·일본·중국 북동부 및 우수리에 분포한다.잎이 좁고 녹색이며 가시가 다소 많은 것을 좁은잎엉겅퀴(var. nakaianum), 잎이 다닥다닥 달리고 보다 가시가 많은 것을 가시엉겅퀴(var. spinosissimum),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가시엉겅퀴(for. alba)라고 한다.

▶효능
전초에 플라보노이드, 정유, 알칼로이드, 수지, 이눌린이 있다.해열약, 지혈약, 곪은 것을 푸는 약으로 토혈, 각혈, 붕루하혈, 혈뇨, 외상성 출혈, 종창, 고름집, 고장 등에 쓴다. 때로는 전초와 함께 뿌리도 쓴다. 대계는 소계보다 지혈작용이 세고 이밖에 곪은 데 쓴다고 한다.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봄, 겨울에 뿌리를 캐어서 씻은 뒤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채로 사용한다. 6-8월에 꽃이피는 시기에 지상부를 잘라서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채로 사용한다. 하루 4.5-9g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신선한 것은 5-10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시는 짓찧어서 붙이거나 즙을 내어서 바른다.
 
간질환 치료에 효능을 보이는 엉겅퀴의 성분은 씨에서 축출된 실리마린(silymarin)이다.
이 성분은 간세포의 신진대사를 증가시키고 간세포를 독성의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한데, 지금까지 세계의 제약회사들이 간을 보호하는 많은 약을 만들어 냈지만 실리마린의 효과에 비견할 만한 것은 만들어내지 못했었다. 암을 비롯한 간질환 환자나, 화학약을 많이 복용한 사람이나, 과음을 하는 사람이나, 화학독성물질에 노출되어 일하는 사람이라면 엉겅퀴의 전초(全草)를 규칙적으로 복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욱이 엉겅퀴는 독성이 없으므로 오래 먹어도 무방하다. 정력 보강제 로도 널리 알려줘있다.하루 6~11g을 신선한 것은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혹은 짓찧어 즙을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바르거나 찧은 즙을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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