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의것들≫/식물

솔이끼

정주리 2007. 9. 23. 16:09

 

  

 

 

 

오래된 풀밭 그리고 산도가 높은 지역 등지에 모여 커다란 멍석같이 자란다.

암수 생식기관은 각각 다른 개체에 달린다. 수 개체의 줄기 끝에 해마다 꽃처럼 생긴 기관이 달려 꽃이 몇 년 간 계속해서 피는 것처럼 보인다. 밀알처럼 생긴 포자낭에는 표면이 긴 털로 덮여 있으며 밝은 갈색을 띠는 삭모가 달려 있다. 상자 모양의 포자낭은 뚜껑이 떨어진 뒤에 흰색의 막으로 덮여 있는 포자낭 입구를 볼 수 있다. 솔이끼는 종종 땅속 헛뿌리로부터 자라는데 이것으로 침대속·빗자루·먼지털이·바구니 등을 만든다. 한국에는 솔이끼를 비롯해 6종의 솔이끼속 식물들이 숲속의 그늘진 습한 곳에서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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