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의것들≫/식물

깽깽이풀

정주리 2010. 4. 6. 22:56

 

 

 

 

▶식물명=깽깽이풀

▶다른이름= 조황연.상황련.천연.황연.토황연.모황련

▶학명=Jeffersonia dubia Benth

▶분류=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  여러해살이풀

▶깽깽이풀

매자나무과(―科 Berber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줄기가 없이 뿌리에서 잎들이 바로 나온다. 뿌리줄기는 짧고 옆으로 자라며 많은 잔뿌리가 달린다. 잎은 둥그렇고 긴 잎자루 끝에 1장씩 달리며 잎 끝과 잎 밑이 움푹 들어가 있다. 잎에 광택이 나 물이 떨어지면 잎에 묻지 않고 동그랗게 굴러 떨어진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5월에 뿌리에서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1송이씩 연한 보라색으로 핀다. 꽃은 지름이 2㎝ 정도 되며 6~8장의 동그란 꽃잎과 뾰족한 4장의 꽃받침 잎이 있다. 열매는 골돌(蓇葖)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 그늘에서 말린 것을 조황련(朝黃蓮)이라고 하는데, 치열(治熱)·사열(瀉熱)·청열(淸熱)·설하제(泄下劑) 등에 쓰고 있다. 배가 아플 때 뿌리를 갈아 술에 타서 마시기도 한다. 이른 봄에 잎보다 아름다운 보라색 꽃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뜰에 심어도 좋은데 반 그늘지며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씨를 심은 지 3년이 지나면 꽃이 핀다. ]

▶효능

깽깽이 풀의 뿌리줄기를 봄이나 가을에 채취하여 말려 하루 1.5g~3g을 복용한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눈병에 좋은 약재로 이름이 높다. 그리고 담즙 분비 촉진작용. 췌장액 분비 촉진작용을 나타낸다

천황련 1돈(약 4 g)을 물(필히 자연 생수) 한 컵에 넣고 일주일간 우러나게 한 뒤 사용한다. 눈이 침침하거나 일체의 안질환(眼疾患)으로 인한 염증에 잘 듣는다. 약을 만들 때 황련을 너무 많이 쓰면 눈이 아프므로 정량을 사용하도록 주의한다. 눈이 아픈 부위에 한 방울씩 넣어 수시로 씻어낸다. 또 하나 효과 있는 방법은 물푸레나무 껍질을 역시 물에 우려내서 깨끗한 탈지면으로 계속 씻어내는 것이다. 물푸레나무 껍질은 일명 진피(秦皮) 라고도 하는데, 낙엽교목(落葉喬木)으로서 10cm 정도 자라며 해열, 진통(鎭痛), 청간(淸肝), 소염(消炎) 등의 효능이 있으며, 안약으로 쓸 때에는 물 한 컵에 3돈(12 g) 정도를 넣어 우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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