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명=관중
▶다른이름=쇠고비뿌리, 범고비, 호랑고비, 봉미초, 흑구척, 회초미, 회초, 회초밋뿌리, 면마
▶학명= Dryopteris crassirhizoma
▶분류=양치식물 고사리목 면마과의 여러해살이풀
▶관중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뿌리줄기는 지름 8∼10mm의 굵은 덩어리 모양이고 비스듬히 서며 길이가 25cm 정도이고 잎이 돌려난다. 잎자루는 길이가 10∼25cm이고 잎몸보다 훨씬 짧으며 비늘조각이 빽빽이 있다. 비늘조각은 바소꼴이고 길이가 10∼25mm이며 광택이 있고 황색을 띤 갈색 또는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긴 돌기가 있다. 잎몸은 거꾸로 선 바소꼴이고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잎조각은 20∼30쌍이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자루가 없고 끝이 뾰족하며 양면에 곱슬털 같은 비늘조각이 있다. 잎몸 중간 부분에 있는 잎조각이 가장 크고, 밑 부분으로 갈수록 잎조각의 크기가 작고 달리는 간격이 넓다. 잎조각의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중앙맥에서 나온 잎맥은 보통 Y자 모양으로 갈라진다. 포자낭군은 잎몸 윗부분 잎조각의 중앙맥 가까이 2줄로 달리고, 포막은 둥근 신장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다 익으면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어린잎을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기생충의 제거하고 해열·해독 작용이 있으며 지혈 효과도 있다. 양방에서는 성분을 추출하여 면마정(綿馬精) 등의 약품을 만든다. 한국·일본·사할린·쿠릴열도·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효능
약은 약간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조금 있다. [苦凉小毒]
관중은 살충작용이 있고 해독, 해열, 지혈작용이 있다. 각종 코피, 대소변 출혈, 붕루, 월경과다 등에 쓰며 기생충 제거에 유효하다. 홍역, 유행성뇌염, 유행성볼거리염, 바이러스성폐렴 등에도 활용된다. 약리작용으로 구충작용, 감기바이러스억제작용, 항균, 항암작용, 피부진균 억제작용, 자궁수축작용, 외용으로는 지혈, 진통, 소염작용이 보고되었다. 각종 출혈 증상, 코피, 피 토하는 것, 대소변에 피가 나오는 것, 열증으로 인한 붕루, 월경과다를 다스린다. 열독으로 인한 중독을 해독한다. 살충 작용이 있어서 장내(場內)의 기생충 제거에 유효하다. 해열·해독 작용이 있어서 홍역, 유행성뇌염등에 예방 및 치료 반응을 보이고, 또한 유행성볼거리염, 바이러스성폐렴 등에도 활용된다. 볶아서 태워 사용하면 수렴성이 있어서 코피, 토혈, 장출혈, 자궁 출혈 등에서 지혈 효과를 볼 수 있다. 외용으로는 지혈, 진통, 소염작용이 보고되었다
우리나라 전국 고산지대의 음습처에 자생하며 봄, 가을에 채취한다. 뿌리째 캐어서 잎과 줄기와 잔뿌리를 제거하고 씻어서햇볕에 말린다. 약효중 수렴성을 높여야 할 경우에는 볶아서 사용한다. 뿌리줄기3~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3~5일 정도 복용한다
▶주의사항
陰虛內熱(음허내열), 脾胃虛寒證(비위허한증), 또는 임산부는 모두 부적당하다. 진액이 부족하면서 열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임산부에게는 유산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