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의것들≫/나무

소태나무

정주리 2008. 5. 28. 20:45

 

 

 

 

 

 

 

▶식물명=소태나무
▶다른이름=고목(苦木), 황동수(黃棟樹)
▶학명= Picrasma quassioides
▶분류=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소태나무과의 소교목

 

▶소태나무
소태나무는 지독한 쓴맛을 가지고 있다 소태나무를 찾아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잎을 따서 조금 씹어보는 방법이다우리나라 전국 각처에 자생하며 잎은 호생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9-15장이 있고 난형 또는 긴 난형으로 길이가 4-10cm이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고 표면은 광택이 나며 털이 없다. 뒷면은 맥 위에 털이 있거나 없다. 개화기는 6월이며 총상화서로 암수딴그루이고 황록색이 돈다. 가는 꽃받침이 4-5장이다. 수꽃에는 수술 4-5개와 퇴화된 자방이 있다. 암꽃에는 4-5갈래로 된 자방과 불완전한 수술이 4-5갈래로 된 자방과 불완전한 수술이 4-5개 있으며, 암술대는 꽃 가운데에 1개이다.줄기의 수피는 오랫동안 갈라지지 않고, 작은 가지는 털이 없으며, 적갈색 수피에 누른빛의 피목이 퍼져 있다. 열매는 둥근 난형이고 길이 6-7mm이며 붉게 익는다. 꽃받침은 늦게까지 붙어 있고 결실은 9월에 맺는다.


▶효능
성질은차고 맛은 쓰다  쓴맛의 근원은 콰신(quassin) 혹은 콰시아(quassia)라고 부르는 물질 때문이다. 잎, 나무껍질, 줄기, 뿌리 등 소태나무의 각 부분에 고루고루 들어 있으나 줄기나 가지의 안껍질에 가장 많다. 콰신은 위장을 튼튼히 하는 약제, 살충제, 또는 염료로도 사용하였으며 맥주의 쓴맛을 내는 호프 대용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가는줄기와 껍질을 채취하여 말려 달여서 사용한다  .건위. 조습. 살균의 효능이 있으며.소화불량. 위장염. 담도염. 폐결핵. 설사. 습진. 옹종. 옴을 다스린다.

 

단독같은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어려운 질환 및 각종 난치성 질환에 써 봄직하다.단독은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벌겋게 되며 가려우며 여간해서는 낫기가 어려운 것으로 소태나무를 물로 달여서 바르거나 소량을 먹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사람들이 홀연히 몸에 연지를 바른 것처럼 피부가 벌겋게 된 상태를 이르는 데, 민간에서는 적류(赤瘤)라고도 하며, 혹은 상처난 것이 원인이 되어 상처의 주위가 달고 붉게 되는 것을 소위 창류(瘡瘤)라고 하며, 이것은 모두 일정치 않은 구름 발 같은 붉은 줄이 사방으로 뻗쳐 나가며, 소아(小兒)가 이 병에 걸리면 매우 좋지 않고 백일이 채못된 갓난이에게 생긴 것을 태류(胎瘤)라고 하는 데 최고로 치료하기 어렵다."고 기록되어 있다

 

▶주의 사항
옛날엔 민간에서는 아이 젖을 땔때 소태나무 삶은 물을 발라 아이에게 빨게 하였으며 낙태용으로도 사용하였다 그러니 임산부가 먹으면 낙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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