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발풀
매화노루발풀
노루발풀은 꽃 모양이 노루발을 닮았다 해서 노루발풀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식물명=노루발
▶다른이름=파혈단, 녹제초 ( 鹿 蹄 草 ),녹함초
▶학명= Pyrola japonica Klenze ex Alef
▶분류군=노루발과
▶잎 =잎은 1-8개가 밑부분에서 총생하고 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 4-7cm, 넓이 2.5-4.5cm이고 둔두 둔저이며 흔히 엽병과 더불어 자줏빛이 돌고 표면은 엽맥부가 연한 녹색이며 가장자리에는 낮은 톱니가 약간 있고 엽병은 길이 3-8cm이다.
▶열매 =삭과는 지름 7-8mm로서 편평한 구형, 익으면 5개로 갈라지고 갈색으로 익는다.
▶꽃 =화경은 길이 10-25cm로서 능선이 있고 1-2개의 인엽이 있으며 7월에 화경(花莖)은 길이 15-30cm로서 능선이 있으며 1-2개의 인엽이 달리고 윗부분에 2-12개의 꽃이 총상으로 달리며 꽃은 지름 12-15mm로서 백색이다. 포는 선상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 5-8mm로서 소화경보다 길거나 같다. 꽃받침잎은 5개로서 넓은 피침형 또는 좁은 난형이고 길이가 나비보다 2.5-3배 길며 꽃잎은 5개,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이 길게 나와 끝이 위로 굽는다.
▶줄기 =가는 땅속줄기가 있다.
▶뿌리 =근경이 옆으로 길게 뻗는다.
▶원산지 =한국
▶분포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제주, 울릉도, 전남(지리산, 완도), 전북(덕유산), 경남, 경북, 충북, 강원, 경기(광릉) 등에 야생한다.
▶형태 =상록 다년생 초본.
▶크기 =높이 26cm내외
▶생육환경 =산야의 숲속에서 자란다.
***이용방안***
관상용.노루발/분홍노루발/콩팥노루발의 全草(전초)를 鹿壽草(녹수초)라 하며 약용한다.
①여름이 끝날 무렵 전초를 채취해서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잎은 pirolatin, arbutin, chimaphilin, monotropein, quercetin, β-sitosterol, α-sitosterlo, ursolic acid, oleanolic acid, hentriacontane을 함유한다.
③약효 : 補虛(보허), 益腎(익신), 祛風(거풍), 除濕(제습), 調經(조경)의 효능이 있다. 虛弱咳嗽(허약해수), 勞傷吐血(노상토혈), 류머티性(성) 관절통, 崩漏(붕루), 外傷出血(외상출혈)을 치료한다. 특히 調經藥(조경약)으로 쓰이며 茶(차) 대신으로 마시며 부인의 陰虛(음허), 白帶(백대)에 쓰인다. 또 腎(신)을 補(보)하고 왕성케 하고 收斂(수렴)하며 止血(지혈)한다. 虛勞(허로)에 의한 咳嗽(해수), 半身不隨(반신불수), 다리, 무릎의 無力(무력) 및 각종 出血症(출혈증)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10-15g을 달이거나 혹은 술에 담가서 복용한다.
▶ 유사종
노루발풀속은 전세계에 약 25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7종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노루발풀 종류를 보면 아래와 같다.
1, 노루발풀(Pyrola japonica Klenze ex Alefeld)
2, 분홍노루발(Pyrola incarnata Fischer ex DC. {Pyrola rotundifolia Bincarnata DC.}
3, 콩팥노루발(Pyrola renifolia)
4, 호노루발(북노루발풀)(Pyrola dahurica{H. Andres} Komarov)
5, 애기노루발(Pyrola denticulata Koidzumi)
6, 주걱노루발풀(Pyrola fauriena H. Andres {P. minor Linne}
7, 새끼노루발(Pyrola secunda Linne)
그외에 홑꽃노루발속의 홑꽃노루발풀(Moneses uniflora L. A. Gray {Pyrola uniflora Linne})이 1종 자라고 있고, 매화노루발속의 매화노루발풀(Chinaphila japonica Miquel)이 1종이 자라고 있다.
▶특징
세계에 약 25종, 우리 나라에는 7종이 분포한다. 초본 식물로 가는 땅속줄기가 있고, 근생엽은 땅에 로제트형으로 퍼진다.
▶사용방법
강장,보신,이습,진통 ,진정,양혈,해독 등의 효능이 있어 과다한 성교로 인한 요통, 발기력 부족에 쓰이며 관절통, 류마티스관절염, 잘 놀라거나 가슴 두근거림에, 고혈압, 요도염, 부인병 등에 쓴다.타박상, 음낭이 습할 때에도 쓴다고 한다.
일반적인 활용방법으로는 음건한 녹제초를 1회에 4~8g을 달여서 하루 2~3번 마시거나
녹제초에 3배 정도의 술을 부어 우려내어 소주잔으로 한잔씩 하루 1~2번 마시며
외용시에는 달인물로 환부를 씻어 내거나 바른다.
폐병. 늑막염에는 음건한 녹제초 6~15g을 물 500cc에 넣고 달여 하루 3번으로 나뉘어 마신다.
말린 잎을 달인 즙은 각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칼에 베인 상처, 뱀 등에 물렸거나 독충등에 쏘였을 때의 상처에 생잎으로 즙을 내어
환부에 문질러 바르면 출혈이 멎고 통증이 없어진다고 하며 생즙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바르기도 한다
▶주의
녹제초를 달일때 주의 할 것은 센불로 달이면 약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약불로 천천히 달이도록 한다.
***참고문헌***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녹제초(鹿蹄草)라는 잎의 유래는 잎 모양이 노루 발자국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겨울에 모든풀이 죽었는데 노루발풀만은 푸르게 잎을 간직하고 있어 겨울에 늘 푸르다고 해서, 동록(冬綠)이라고도 하며 사슴이 겨울철에 뜯어먹는다고 해서 사슴풀이라고도 부른다.
노루발풀의 다른 이름은 파혈단(破血丹: 식물명실도고), 지배금우초(紙背金牛草, 대폐근초:大肺筋草, 홍폐근초:紅肺筋草: 중경초약), 녹수차(鹿壽茶: 합서중초약), 녹안차(鹿安茶: 산서중초약), 녹제초(鹿蹄草: 중약대사전), 원엽녹제초(圓葉鹿蹄草: 중약대사전), 동록(冬綠: 중약대사전), 녹수초(鹿壽草), 녹함초(鹿銜草: 전남본초), 사슴풀 등으로 부른다.
노루발풀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노루발풀(Pyrola japonica Klenze)
식물: 사철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두껍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윗면은 진한 풀색, 아랫면은 연한 붉은색을 띤다. 이른 여름에 노란흰색 꽃이 피고 열매는 납작한 구형이다. 각지의 산속 나무 그늘 밑에서 자란다.
전초(녹제초): 꽃필 때 채취하여 말린다.
성분: 전초에 배당체 아르부틴, 메틸아르부틴 약 1퍼센트, 호모아르부틴, 피롤라틴 C22H34O7, H2O 약 1퍼센트, 쿠에르세틴 약 1퍼센트, 모노트로페인 0.13퍼센트, 우르솔산, 올레아놀산, β-시토스테롤 등이 있다. 또한 정유, 탄닌질, 쓴맛물질이 확인되었다.
작용: 전초 달인물은 약해진 개구리 심장의 뛰는 힘을 세게 하며 핏줄을 넓혀 혈압을 낮춘다. 이러한 작용은 뿌리나 줄기보다 잎에서 세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이습, 강장, 아픔멎이, 진정약으로 쓴다. 지혈약으로 베어 피가나는데 쓰며, 뱀과 벌레, 개에게 물린 곳에 짓찧어 붙인다. 또한 각기에 이뇨약으로 쓴다. 신경통, 류마티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노루발풀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녹수초(鹿壽草)
노루발과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 노루발풀(Pyrola japonica Klenze ex Alefeld)의 지상부이다. 녹제초(鹿蹄草)라고도 한다.
성미: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거풍습, 건근골, 보폐익, 지혈의 효능이 있어 풍습성으로 인한 사지마비동통, 근육과 골격의 연약증, 신허요통 및 양 다리가 차고 무력한 증상에 두충과 함께 쓴다. 보신윤폐 작용이 있어서 오래 된 해수나 헛기침 등에 오미자, 백합과 같이 쓴다. 지혈작용이 있어서 토혈, 코피, 자궁출혈 등과 외상 출혈에도 유효하다.
성분: pirolatin, arbutin, chimaphilin, monotropein, tannin, 정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항균작용이 있어서 황색포도상구균, 이질균, 녹농균, 폐렴쌍구균 등의 발육을 억제시킨다. 쇠약한 개구리 심장에 대하여 강심 작용이 있으며, 또한 혈관 확장, 혈압 강하 작용과 뇌, 간장, 신장, 비장의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임상보고: 장관 감염증에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거나 약침 제제로 쓰고, 폐렴에도 정맥 주사하여 효력을 얻었으며, 고혈압에도 유효성을 보였다. 자궁 출혈에는 식초를 넣고 볶아서 1회 3그램씩 1일 3회 복용한다."
노루발풀은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약용한다. 노루발풀은 페놀 유도체인 '쿠에르세틴'을 함유하고 있어 구내염, 편도선염, 잇몸 부종, 입 속이나 목이 부었을 때, 감기로 인한 가래 등에 노루발풀을 1일 1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몇 번씩 양치질을 하면 효험이 있다. 땀띠나 풀독, 옻 등의 습진, 가려움증에는 녹제초 달인 액을 차게 식혀서 헝겁에 적셔 환부에 냉습포하고, 마르면 다시 적셔서 습포한다. 절상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는 생잎을 씹어서 붙이면 된다.
중국의 <합서중초약>에서는 "보신장양(補腎壯陽)하고 월경을 고르게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수렴하며 출혈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허로에 의한 해수, 신허에 의한 도한,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증상, 류마티즘 혹은 류마티스성 관절염, 반신불수, 자궁출혈, 백대하, 결막염, 각종 출혈을 치료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노루발풀의 채취는 일년 내내 어느 때든지 전초를 뿌리까지 파내고 흙을 털어서 잎이 조금 수축하여 유연하게 될 때까지 햇볕에 말려 쌓아 놓아 발열하게 하여 잎 양면에 자홍색 혹은 자갈색이 되면 다시 햇볕에 말려서 쓴다.
노루발풀은 맛은 달고 쓰거나 맵거나 떫으며 성질은 평하거나 따뜻하다. 간, 신경에 작용한다.
노루발풀의 모든 효능을 (가나다순)으로 요약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가려움증, 각종출혈에 지혈작용, 각기, 감기로 인한 가래, 강심작용, 강장보호, 개에 물리거나 벌레 및 뱀에 물린 상처, 거풍제습, 결막염, 고혈압, 관절통, 구내염, 근골이 시큰시큰 쑤시고 아플 때, 근골통, 근육과 골격의 연약증, 금창, 기침, 냉대하, 다리와 무릎에 힘이 없을 때, 독충해독, 땀띠나 풀독, 류머티스관절염, 만성장염, 만성장염, 반신불수, 백대하, 보신강장, 보허익신, 수렴, 습담, 습비, 신허요통, 알레르기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양다리가 차고 무력한 증상, 옻 등의 습진, 외상출혈, 요도염, 요통, 월경불순, 음낭습, 이뇨, 이질, 입 속이나 목이 부었을 때, 잇몸 부종, 자궁출혈, 절상, 종기, 진정, 진통, 코피, 타박상, 토혈, 편도선염, 폐결핵에 의한 해수 및 각혈, 피임작용, 항균작용(황색포도상구균, 이질균, 녹농균, 폐렴쌍구균 등의 발육을 억제), 해독, 해수, 허로, 혈관 확장, 혈류량 증가(뇌, 간장, 신장, 비장 등), 혈압강하, 혈액순환촉진을 치료한다.
술에 담가 복용할 수도 있는데, 알코올 30도 소주에 재료양에 3배 정도를 붓고 2~3개월 숙성시켜서 건더기는 걸러내고 보관해두면서 소주잔으로 잠자기 전에 한잔씩 마시면 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갈아서 가루내거나 고기와 함께 약한 불에 삶아서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바르거나 갈아서 가루로 하여 뿌린다.
노루발풀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폐결핵으로 인한 각혈
노루발풀, 백급 각 14.8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산서중초약]
2, 만성장염, 이질
노루발풀 18.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합감녕청중초약선]
3, 자궁출혈
노루발풀 148그램, 돼지고기 500그램을 약한 불에 잘 삶고 소금을 조금 가한 것을 2일간 먹는다. 또는 노루발풀 18.5그램, 오이풀뿌리태운숯 37그램을 물로 달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길림중초약]
4, 신허에 의한 오림백탁
노루발풀 74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운남중의험방]
5, 류마티스성 관절염 또는 만성 류마티스성 관절염
노루발풀, 백출 각 15그램, 택사 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합감녕청중초약선]
6, 허로(虛勞)
노루발풀 37그램, 돼지족발 1쌍을 약한 불로 삶아서 먹는다. [합서중초약]
7, 알레르기성 피부염, 종독, 벌레나 뱀에 물린 상처
노루발풀 적당량의 달인 물로 1일 2회 아픈 곳을 씻는다. [내몽고중초약]
8, 외상출혈, 뱀에게 물린 상처
신선한 노루발풀을 짓찧거나 혹은 건조품을 갈아서 가루로 하여 아픈 곳에 바른다. [합감녕청중초약선]
9, 근골이 시큰시큰 쑤시고 아픈 증세, 담화증(痰火證)
노루발풀 달인 물을 조금씩 술로 복용한다. [전남본초]
겨울철 산행을 하다 보면 추운 한겨울 눈속에서도 대단히 질긴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는 노루발풀은 그 매서운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시사철 푸른 잎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또한 야생 짐승들 특히 초식동물들인 노루, 사슴, 토끼, 멧돼지 등이 산속에서 먹이가 부족할 때에 생명력을 유지해주는 훌륭한 먹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는 약초중에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