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의 한해살이풀. 잎은 자귀풀과 비슷하지만 줄기가 붉은 빛을 띠고 있으며 꽃이 노란색이다. 잎이 달린 줄기를 말려서 차를 끓여 마실 수 있어 '차풀'이라고 한다
▶식물명=차풀
▶다른이름=자굴(제주), 갯차, 며느리감나물(전남 완도) 전초(全草)는 山扁豆(산편두), 종자는 山扁豆子(산편두자)
▶학 명= `Cassia mimosoides var. nomame Makino
▶분류=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풀
▶차풀
식물의 높이가 30-60cm이고 흔히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잔털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호생하고 우수우상복엽으로서 엽병이 있으며 길이 3-8cm이다. 소엽은 30-70개이고 선상 타원형이며 길이 8-12mm, 나비 2-3mm로서 가장자리에 털이 약간 있고 첫째 소엽 바로 밑에 선(腺)이 있다. 탁엽은 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5-7mm로서 밑부분에 맥이 있다. 꽃은 황색으로 7~8월에 피며 길이 6-7mm로서 엽액에서 작은 화경이 나와 1~2송이 달리며 소화경끝에 소포가 있다. 화관(花冠)은 소형이고 꽃받침 열편은 피침형이고 꼬부라진 짧은 털이 있으며 길이 5-6mm로서 도란형의 꽃잎과 더불어 각 5개이고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자방은 짧은 털이 밀포한다. 열매는 협과(莢果)로서 편평한 타원형이고 겉에 털이 있으며 길이 3-4cm, 나비 5-6mm로서 2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흑색이며 윤채가 있고 편평하지만 약간 네모가 진다.
▶효능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전초(全草)는 山扁豆(산편두), 종자는 山扁豆子(산편두자)라 하며 약용한다, 과실에는 aloe-emodin이 함유되어 있고 下劑(하제)가 된다. 잎에는 소량의 tannin이 함유되어 있다. 간열을 내리고 눈을 밝게 하며 비장의 기능을 조화시키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눈앞이 아찔해지는 데, 야맹증, 편두통, 부종, 각기, 황달 등에 쓴다. 민간에서는 잘게 썰어 볶아서 차처럼 우려 마신다.”주로 이뇨제로 쓰이고 健胃(건위), 整腸(정장)의 효능이 있다. 8-9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하루에 9-18g을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주의사항
차풀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킨다. 특히 임신부가 많이 먹으면 유산을 할 수도 있으므로 적당량을 복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