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의것들≫/아름다운 꽃

[스크랩] 옻나무

정주리 2007. 2. 21. 00:50
옻나무 | 나무와 야생화 포스트 삭제 2006/04/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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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나무
약명 ; 건칠(칠수피)

몸을 따뜻하게 하고
어혈과 염
을 없앤다
신경통, 관절염, 늑막염
갖가지 암 치료에 쓴다

 

2004년 6월 5일 경남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 오가 마을에서 촬영

다른이름

 

분     류

옻나무과의 낙엽교목

특     징

10명 중 1명 정도는 옻을 타며, 그래서 옻을 만질 때는 손과 얼굴에 기름(식물유 또는 광물유)을 바르고 해야 하며 작업이 끝난 다음에는 따뜻한 비눗물로 씻는다.

크     기

높이 약 7m 정도

개 화 기

5월

분    포

중국 원산으로 과거에 재배하던 것이 번져서 야생화한 것이 있다.

용    도

나무껍질에 상처를 내어 나오는 진을 옻이라고 하며 공업용과 약용으로 사용한다. 한국고유의 공예품인 나전칠기도 옻칠을 하여 만든다. 또한 옻나무와 함께 닭을 넣어 고아서 식용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통경 ·구충 ,복통,변비,진해 등에 사용하며, 또한 종자에는 왁스(wax)가 많이 들어 있어서 이것을 채취하여 목랍을 만들고, 목재는 가볍고 무늬가 고와서 가구재나 부목(浮木)을 만들고 연료로도 쓰인다.
2001년 10월 경남 함양 마천 지리산 마을 근처에서 촬영
약재에 대하여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높이 20m에 달한다.  나무껍질이 어릴 때에는 매끄럽고 회백색인데 성장함에 따라서 거칠어지고 세로로 균열이 생기고 햇가지에는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25~40cm정도의 가는 줄기에 작은 잎들이 9~11개 마주보고 나며 형태는 계란형으로 끝은 점차적으로 날카로운 형이고 쐐기형 또는 둥근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황록색 작은 꽃이 5~6월에 모여서 피고 과실이 익는 시기는 11월이다.

약성 및 활용법

옻나무옻나무만큼 갖가지 난치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약나무를 찾아보기 어렵다. 옻은 제일 우수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고 갖가지 질병을 다스린다.
옻은 소화를 돕고 어혈과 염증을 풀어주며 피를 맑게 하고 균을 죽인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간병, 늑막염, 골수염, 갖가지 암 등에 두루 약으로 쓸 수 있다.

옻 껍질을 약으로 쓰려면 50년 넘게 자란 굵은 나무의 껍질을 써야 효과가 뛰어나고 어린 나무는 약효가 약하다. 암을 치료하는 데는 백 년 넘게 자란 옻나무라야만 효과가 신통하다. 강원도의 삼척이나 정선군 쪽에 수백 년씩 된 야생 옻나무를 산에서 더러 발견할 수가 있다.
옻은 가장 좋은 약인 동시에 그 독도 무섭다. 옻에 약한 사람이 함부로 먹거나 손대면 심하게 옻이 올라 죽을 수도 있다. 옻독을 중화하기 위해 닭, 오리, 개, 염소와 함께 달이는 것이다. 옻독을 중화하는 데는 개뼈가 으뜸이다. 개뼈를 옻에 갖다 대면 옻이 즉시 녹아 버릴 만큼 옻독을 중화하는 효과가 빠르다.
옻을 먹다가 옻이 오르면 백반을 진하게 물에 풀어 바르면서 먹는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옻을 먹고 나서 혈관 주사를 맞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반드시 죽게 된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옻은 뱃속의 적병에 효과가 탁월하다. 적병이란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암이 되기 전 단계에 있는 어혈이나 염증이 뭉친 것이다. 적병에는 마른 옻 껍질 5근, 맥아 볶은 것, 신곡 볶은 것 각 3근, 공사인 볶은 것, 백출, 금은화, 산사육, 인삼 각 2근, 계내금 볶은 것 1근, 원감초, 건강 각 반 근, 경포부자 5냥과 함께 누런 토종개 한 마리와 한데 넣고 오래 달인 뒤에 엿기름을 넣고 조청을 만들어 두고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이 약조청은 갖가지 속의 냉증이나 체한데 등에도 효과가 크다.
위의 여러 가지 약재들을 구하기 어려우면 옻과 개만으로도 훌륭한 약을 만들 수 있다. 옻 1근을 내장을 발라 낸 누렁개 한 마리와 함께 오래 달인 다음 거기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수시로 찻숟갈로 하나씩 먹는다.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초기 위암, 냉증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옻의 독성을 개고기가 중화하므로 옻을 타는 사람이 먹어도 옻이 오르지 않는다.

▶늑막염이나 골수염, 관절염 치료에도 옻을 쓴다. 털과 똥을 빼낸 오리 한 마리를 삶아서 식힌 후 기름을 걷어 내고 금은화 1근 반, 마른 옻 껍질 1근, 지네 300 마리를 넣고 오래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약물이 1되쯤 되게 졸여서 조금씩 자주 먹는다. 5마리 이상 먹어야 완치가 가능하다.

▶만성 위염, 위궤양, 뱃속의 덩어리가 생긴 데 등에는 닭 한 마리의 내장을 꺼낸 다음 그 속에 옻나무 껍질을 가득 채워 넣고 삶아서 그 물과 고기를 먹는다. 한 마리를 이틀 동안 먹는다. 한번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서너 번 더 해서 먹는다. 혈액형이 O형인 소양체질의 사람은 옻이 심하게 오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옽이 심하게 오르면 띠 뿌리 달인 물을 마시고 또 그 물로 씻는다.

▶담낭결석이나 신장, 방광결석에는 앞의 방법대로 옻닭을 만들어 먹거나 날달걀에 구멍을 조금 내어 생옻을 조금 넣어 마신다. 하루 3~5번씩 먹는다. 또는 달걀 10개를 까서 그릇에 담은 다음 거기에 옻진을 약간 넣고 끓여서 그것을 하루 동안에 다 먹는다. 극심한 통증이 멎고 결석도 차츰 녹아 없어진다.

▶늑막염, 간경화증으로 인해 복수가 찰 때 등에도 옻닭을 만들어 먹는다. 대개 서너 마리 만들옻나무어 먹으면 낫는다.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낙엽활엽소교목으로 수고 12m, 직경 40cm까지 수평적으로는 강원도 원주 지역에 재배 흔적이 가장 많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는 단목으로 희귀하게 나타날 뿐이다. 바람이 막혀 있는 동남향의 산록, 하안, 발뚝 등이 적지이며 표고 900m까지도 식재가 가능하다. 토심이 깊고 돌이 섞인 석력토로서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줄기는 곧게 올라가 층층이 가지를 수평으로 뻗어서 수형을 이루며 잎은 기수일회우복엽으로 호생하고 엽병과 더불어 길이 25∼40cm이며 소엽은 길이 7∼20cm, 넓이 3∼6cm의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으로 9∼13개이다. 꽃은 자웅잡가화로서 5월에 연한 녹황색으로 피며 원추화서는 액생하고 밑으로 처지며 길이 15∼25cm이다. 열매는 지름 6∼8mm의 편과형 핵과로 10월에 연한 황색으로 익는다. 옻나무의 수액을 옻이라 하여 칠기 및 공업용으로 사용하고 한방에서는 옻을 구충, 복통, 통경, 변비, 어혈, 여인경맥 불통에 사용한다. 옻나무 종자를 채취하여 종피의 납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정미기로 종피를 얇게 갈 아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잎-잎은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호생하고 대형의 기수1회우상복엽으로 엽병과 더불어 길이 25∼40㎝에 이른다. 소엽은 7∼13매이며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7∼20㎝, 넓이 3∼6㎝로 표면에 흔히 털이 있고 뒷면 맥상에 퍼진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가을에 붉은 단풍이 든다. ▲꽃-꽃은 자웅이주 또는 잡성화로 5월에 연한 녹황색으로 피며 원추화서는 액생하고 밑으로 처지며 길이 15∼30㎝이다. ▲열매- 열매는 지름 6∼8㎜의 편구형 핵과로 10월에 연한 황색으로 익고 털이 없다. ▲수피 및 가지-줄기는 곧게 올라가 층층이 가지를 수평으로 뻗어서 수형을 이루며, 수피는 암회색이고 어린가지에는 갈색의 털이 있다.



- 칠용-옻나무를 벌채하여 불에 끄을려 옻즙을 수집하는 독특한 화법을 사용하였다. 옻칠한 그릇(칠기), 옻칠한 갓, 옻으로 쓴 칠서, 옻칠한 부채, 옻칠한 자개장 등에 이용되었다. 관의 바깥을 옻으로 칠한다. - 식용-어린 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었다(옻타는 사람은 먹지 못한다). - 원예 및 조경용-가을 단풍이 아름답다. - 약용-(수지) 강장제, 위장병, 오랜 어혈, 부인병, 통경약으로 사용하였다. * 유독식물

<옻껍질의 효능>

옻나무는 주로 줄기의 껍질을 약재로 쓰는데 이것을 한약명으로 건칠피라고 한다. 옻은 살충. 해독. 청혈. 소화. 살균. 이수등의 효과가 있으므로꾸준히 복용하면 일체의 성인병이 예방된다.

또 옻에 의해 소멸된 균은 다시 되살아나지 못한다. 암세포의 경우 살균한 후에 그 세포의 표면을 방부 처리 해버리므로 다시는 재발이 없는 것이다. 그 방부 처리의 효과를 응용하여 피부의 노화방지 약으로도 개발되고 있다.

옻은 각종 암과 난치병 치료에 실로 산삼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

옻은 간장에서는 어혈약이 되어 염증을 치료하고, 심장에서는 청혈제가 되어 모든 심장병을 다스리고, 위장에서는 소화제가 되고, 폐에서는 살충제가 되어 결핵균을 멸종시키고, 신장에서는 이수제가 되므로 오장육부의 모든 질병을 다스린다. 실로 만병통치약이라 할 만하다.

그뿐아니라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에도 훌륭한 효과를 발휘한다.

 

옻나무는 生氣(생기)를 주재하는 歲星(세성)과 殺氣(살기)를 주재하는 천강성의 별 정기를 아울러 받으며 자라므로 옻 속의 살기는 인체의병독을 소멸시키고 생기는 몸 속의 질병을 다스린다.

 

옻은 원래 操熱(조열)한 약이지만 닭.오리.토끼.개. 등과 함께 조화를이루면 난치병에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은 약이 된다. 각종 유방질환과 심장질환, 폐질환 예방에는 옻닭을, 간암이나 경화 등의 간 질환 예방에는 옻토끼를, 방광과 자궁 신장질환 예방에는 옻오리탕을, 비위질환예방에는 옻염소나 옻개탕을 복용한다.

오리의 약성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맛이 짜며 극강한 공해 해독제이다 아름다운 꽃은 먼저 꺾이고 곧은 나무는 먼저 잘린다.  세상에서 쓸모 있는 것은 제명대로 살기 전에 해를 입는다.
그래서 미인은 박명(薄命)하고 천재는 요절(夭折)한다고 했다.

옻나무도 쓸모가 많아 해를 쉽게 당하는 그런 나무다. 옻은 고대에서부터 도료로서 매우 쓸모가 많았다.  그래서 옻나무를 많이 심었고, 큰 나무로 자라기 전에 다 잘라서 썼다.
2천 3백 년 전에 중국 송나라 몽현에서 옻밭지기(漆圖吏)를 지내기도 했던
철학자 장자(莊子)는 무용(無用)의 용(用), 곧 쓸모없는 것이 진짜 쓸모가 있음을 예찬하며 이렇게 한탄했다.

산의 나무는 쓸모가 있으므로 잘려나가고, 기름은 불에 타기 때문에 스스로를 태운다.
계수나무는 먹을 수 있기에 잘려서 먹히고, 옻나무는 옻진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잘려서 없어진다.

세상에서 쓸모없는 것이야말로 천명을 누릴 수 있다는 장자의 가르침이야말로 난세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초월자의 지혜인지도 모른다. 옻나무는 그 칠(漆)이 오래 전부터 사람의 관심을 모았다. 2천 5백 년 전 공자(孔子)가 편찬한 <시경(詩經)>에 ‘산에는 옻나무가 있고’라는 글귀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옻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조선 때 이미 옻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사군의 하나라고 하는 낙랑은 요즘 역사학자들이 그 존재를 부정하고 있기도 하지만, 어쨌든 낙랑고분으로 알려진 고분에서 발굴된 칠기(漆器)들은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은은하고 화려하며 고고한 품위와 빛깔을 잃지 않고 있다.

초식동물들이 옻순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

 

옻나무는 한 개의 잎대궁에 작은 잎들이 마주 달리고 끝에 하나가 달린다.
잎대궁에서 잎끝까지 길이 25-40센티미터, 작은 잎은 길이 7-20센티미터, 나비 3-6센티미터이고,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한 대궁에 7-13개씩 달린다.

이른 봄 새순을 꺾어서 날로 먹고 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하는데 부드럽고 맛이 괜찮다.
옻나무에는 무서운 독이 있지만 새순에는 독이 적다. 그러나 함부로 먹으면 위험하다.

옻순을 먹는 민족은 세계에서 우리 민족 뿐이다. 우리 겨레는 옻순만이 아니라 독초로 알려진 식물을 많이 먹고 있다. 두릅나무의 어린 순, 심지어 천남성이나 미나리아제비까지도

물에 오래 담가서 독을 웬만큼 빼고 먹는다. 천남성이나 나리아제비는 그냥 먹으면 입안과 위장이 타 버리고 호흡이 마비되어 죽는 무서운 독초다.

야생 초식동물들은 대개 옻순을 잘 먹는다.
노루나 사슴은 옻순을 가장 좋아하여 쫓아버려도 다시 와서 옻나무 곁에 산다. 염소를 방목해 보아도 옻순을 제일 잘 먹는 것을 알 수 있다.
옻순을 먹고 자란 짐승들은 약효가 뛰어나다고 한다. 옻나무는 뜯어 먹히지 않으려고 독을 만들었으나 이들 초식동물한테는 아무 소용이 없다.
옻나무는 단풍이 아름답다.

가을 야산 양지쪽에 새빨갛게 이글이글 타는 단풍은 거의 틀림없이 개옻나무거나 옻나무 친척인 붉나무, 그리고 화살나무다.

옻나무 껍질은 회색이 섞인 황색인데 유월부터 시월까지 껍질에 상처를 내면 특이한 냄새가 나는 잿빛 진이 나오는데 이것이 옻이다.


피부가 약하고 체질이 민감한 사람이 옻에 닿으면 몸이 가렵고 살이 부르트고 통통 부어올라 고생하게 된다. 심하게 옻을 타는 사람은 옻냄새만 맡거나,

옻나무 근처에만 거거나, 칠기점 앞을 지나가기만 해도 옻이 오른다.
옻 1밀리그램의 1천 5백 분의 1만 몸에 닿아도 옻이 오르는 것이다.
옻은 우루시올 이라는 물질인데, 혈액형이 O형인 소양체질의 사람은 가까이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보통사람은 옻이 올라도 심하지 않고 몇 번 오르고 나면
면역이 생겨 옻을 안 타게 된다.옻나무에는 70퍼센트쯤 옻진이 들어 있는데, 껍질에 금을 내어 흘러나오는 진을 대나무칼 같은 것으로 긁어모아서 쓴다. 옻은 동남아시아 특산으로 우리나라 칠이 제일이고, 일본, 중국칠이 그 다음이며, 북베트남 칠은 안남칠(安南漆)이라 하여 품질이 낮은 것으로 친다.

 

출처 : 분통이
글쓴이 : 최문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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