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명=편백나무
▶다른이름=히노끼(일본)
▶학명=Chamaecyparis obtusa (Siebold & Zucc.) Endl
▶분류=겉씨식물 구과목 측백나무과의 상록칩엽교목
▶편백나무
높이 40m, 지름 2m이고 줄기가 통직하며 가지는 수평으로 퍼져 원추형의 수관을 형성하고 수피는 적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져서 벗겨지고 소지는 편평하고 처진다.잎은 난상 능형이며 둔두로서 질이 두껍고 녹색 표면에 1개의 선이 있으며 뒷면에 백색 점이 있고 옆에 달린 잎은 난상 타원형으로서 끝만 떨어진다. 뒷면에는 Y자형의 기공조선이 있다. 상하엽은 좌우엽보다 작다.
꽃은 4월에 피며 일가화로 암수가 각각 다른 가지에 달리고 수꽃은 황색이다.구과는 구형으로 지름 1-1.2cm이고 갈색이며 8(9-10)개의 실편으로 구성되고 중앙부의 제(臍)는 작고 뾰족하다. 실편은 정사각형이며, 종자는 각 실편에 2개씩 들어 있으며 긴 삼각형이거나 양면이 돌출하고 2개의 지양(脂襄)이 있으며 길이 3mm로서 날개가 좁다. 구과는 9∼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제주도 및 남해안 지방에 조림수종으로 식재해 왔다, 특히 편백나무는 자기방어 물질인 피톤치드를 가장많이 방출하는것으로 나타났다
♣피톤치드(phytoncide)는 그리스어로 '식물'을 의미하는 Phyton=Plant(식물)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Cide=Killer(살인자)를 합성한 말로서 '식물이 분비하는 살균물질'이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1930년 레닌그라드대학의 B.P.토킹(Tokin)교수가 마늘이나 양파, 소나무 등에서 나오는 냄새나는 물질이 아메바 등 원생동물과 장티푸스, 이질, 결핵균 등을 죽인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물질을 피톤치드라고 명명한 이후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주위의 병원균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발산하는 자기 방어물질이다.피톤치드는 강한 살균작용으로 숲속의 공기를 맑게 만들어 주고 인간이 그 공기를 호흡을 통해서 흡입하면 피톤치드가 인간의 몸속에 나쁜 균들을 선택적으로 살균함으로써 혈액을 맑게하고 면역력 또한 강하게 할 수 있다.해충과 각종 균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하지만 사람에게는 많은 이로움을 주는 천현향의 물즐(테르펜)이 효과적인 작용을 한다.이러한 기능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숲을 찾고 맑은 공기의 삼림욕을 하기위해 찾아가며 환자들이 요양차 산을 찾는 이유도 자연의 회복제 피톤치드 때문이다.
삼림욕하기 좋은 곳은 어린나무 보다는 수명이 오래된 나무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활엽수보다는 침엽수가 좋다고 한다. 침엽수 중에서도 특히 편백나무, 측백나무, 화백나무, 구상나무, 삼나무, 소나무류 등이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한다고 한다.
산 밑이나 꼭대기 보다는 산 중턱, 숲의 가장자리에서 100m이상 들어간 숲에서 피톤치드가 많다고 한다
♣피톤치드의 효과
대뇌피질을 활성화 시키기 때문에, 몸의 조정력이 높아진다.그 효과에 따라서 수면이 잘 취해지고, 자율신경이 안정되며, 더욱이 간 기능이 향상된다.또한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의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을 억제하며.질소산화물 등의 공기의 유해물질을 애워싸는 작용이 있어, 공기를 정화하고.알레르기 작용이 있어, 알레르기성 질환의 예방 회복에 효과가 있다.소취 작용이 있어, 나쁜 냄새를 상쇄하는 작용이 있다.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또한 해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