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명=물레나물
▶학명=Hypericum ascyron
▶분류=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물레나물
식물의 높이는 50-100cm이고 원줄기는 네모지며 윗부분이 녹색이고, 밑부분은 목질화 된 연한 갈색이고 가지가 갈라진다.잎은 대생하며 엽병이 없이 원줄기를 마주 싸고 끝이 뾰족한 피침형이며 길이 5-10cm, 폭 1-2cm로 투명한 점이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지름 4-6cm로서 황색 바탕에 붉은빛이 돌며 가지 끝에 큰 꽃이 달린다. 꽃받침잎은 5개이고 난형이고 길이 1cm가량이며 맥이 많고 꽃잎은 길이 2.5-3cm, 폭 1.5cm가량으로 낫같이 굽은 넓은 난형이다. 수술은 다체이고 암술대는 길이 6-8mm이며 윗부분에서 주두와 더불어 5가닥이 난다. 삭과는 난형이고 길이 12-18mm이며 종자에는 작은 그물맥이 있고 한쪽에 능선이 있으며 길이 1mm이다.
▶효능
이 식물에는 히페리찐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히페리찐은 형광물질로 독성이 있으나 .물이나 알코올에 풀리지 않으므로 사람이 먹어도 중독되지는 않는다. 히페리찐은 식물성 항생제로 상처, 궤양, 유선염, 뾰루지, 곪는데, 축농증, 편도염, 중이염, 화상 등에 널리 쓸 수 있다. 물레나물은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여러 가지 염증성 질병에 탁월한 치료 효과가 있다. 천연식물성 항생제라 할 수 있는데, 그냥 달여서 먹는 것보다는 이마닌과 네오이마닌 성분을 추출해서 써야 한다. 물레나물에는 마치작용과 살균작용, 수렴작용이 있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있는 이마닌이란 성분이 들어 있다. 항생제를 써도 듣지 않는 급성 신장염과 방광염, 사구체신염 등에는 물레 나물을 쓰는 것이 좋다. 물레나물의 잎과 꽃, 덜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말려서 가루를 만든 다음 이 가루 1㎏에 물 8ℓ를 넣고 끓여서거른다. 이 여과액을 다시 졸여서 물엿처럼 만들고 남은 찌꺼기에 0.5% 가성소다액 10ℓ를 붓고 다시 1시간 동안 끓여서 거르고, 다시 남은 찌꺼기에 0.5% 가성소다액 5ℓ를 붓고 30분 동안끓여서 거른다.이렇게 만든 두가지 액을 합친 다음 10%의 염산을 약산성이 될 때까지 넣어면 이마닌 성분이 어두운 밤색의 앙금으로 가라앉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앙금을 증류수에 여러 번 씻은 다음 원심분리하여 수분을 없애고 40~60도의 어두운 곳에서 말린다. 그런 다음 맨 처음에 얻은 물레나물 엑기스에 이마닌 가루 1㎏과 전분 약간을 넣고 10%의 전분으로 반죽하여 한 알의 무게가 0.25g 되게 알약을 만든다. 이렇게 만든 알약을 한 번에 4알씩 하루 3~4번 밥먹는 중간에 물 한 사발과 함께 먹는다. 3~7일 사이에 자각증세가 뚜렷하게 없어 지거나 가벼워지고 10일 안에 치유되어 다시 재발하지 않는다. 물레나물에 들어 있는 이마닌과 네오이마닌이 여러 가지 병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