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의것들≫/식물

봉의꼬리

정주리 2008. 6. 30. 03:06

 

 

 

 

 

 

▶식물명=봉의꼬리

▶다른이름=봉미초

▶학명=Pteris multifida

▶분류=외떡잎식물 고사리목 고사리과의 상록 양치식물

 

▶봉의꼬리

봉의꼬리는 식물 모양이 봉황의 고리를 닮아 붙인 이름으로 제주도를 비롯한 전남이나 경남지역 등 따뜻한 남부지방의 산지 바위틈이나 숲에서 볼 수 있는데, 뿌리줄기는 옆으로 짧게 자라며 흑갈색 털이 있으며 길이는 약 20-60㎝ 정도이다. 잎은 가는 것과 넓은 것 두가지가 있는데, 줄기에 날개가 있고 전체가 길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효능

봉의꼬리는 전초에 flavonoid류, sterol, amino scid, lactone 또는 ester, phenol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전초를 봉미초(鳳尾草)라하여 햇볕에 말린후 황달형 간염(肝炎), 장염(腸炎), 세균성이질(細菌性痢疾), 임탁(淋濁-소변이 탁한것), 대하(帶下-부인병인 냉), 토혈, 비출혈(鼻出血), 혈변(血便), 편도선염, 유행성이하선염(流行性耳下腺炎), 옹종창독(癰腫瘡毒-악창, 부스럼의 독기운), 습진 등에 달이거나 가루를 만들거나 짓찧어 낸 즙을 복용하며, 외용제로 짓찧어서 바르거나 전액으로 씻는다. 또한 감질(疳疾- 헛배가 부르고 식욕이 없어 영양이 부족함), 사교상(蛇咬傷-뱀에게 물린데)과 모든 독도상(毒刀傷-칼에 베여 독이 오른데)을 치료하며, 지혈(止血)이 잘되어 새살이 돋게 하는데, 봉미초를 짓찧어 낸 즙을 술과 조합해서 복용하고, 찌꺼기를 환부에 바르거나, 가루 낸 것을 저장해 두고 산기통(疝氣痛-고환, 부고환, 음낭 등의 질환으로 일어나는 병)에 바른다

▶주의사항

허한증(虛寒症), 임산부, 냉리(冷痢-몸이 차고 습하여 생긴 이질), 휴식리(休息痢-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면서 오래 끄는 이질)가 있는 사람이나 노인은 복용시 주의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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