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명=조팝나무
▶다른이름=조밥나무, 수선국, 조팝, 목상산(木常山), 상산, 설유화
▶학명= Spiraea Prunifolia
▶분류=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조팝나무 /조팝나무(Spiraea prunfolia for. Simpliciflora)
조팝나무는 꽃이 핀 모양이 좁쌀을 튀겨 놓은 것처럼 보여 조밥나무라고하다 조팝니무로 불리워짐
키는 1m 정도이고, 전국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꽃이 진 뒤에 나오는 난형(卵形)의 잎은 어긋나는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흰색의 꽃은 4월 초순에 줄기의 끝과 겨드랑이에서 촘촘한 우산살 모양으로 무리져 핀다. 꽃잎은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고 꽃잎과 꽃받침이 5장이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4~5개로 모두 서로 떨어져 있다. 열매는 9월에 골돌(蓇葖)로 익는다.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방향성·밀원식물이며 식용 또는 약용하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최근에는 꽃꽂이 소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정원·도로변·공원 등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번식은 꺾꽂이로 한다. 전국 산야에 흔히 자라는 비슷한 종(種)으로는 둥근잎조팝나무(S. betulifolia)·당조팝나무(S. chinensis)·참조팝나무(S. fritschiana)·산조팝나무(S. blumei)·꼬리조팝나무(S. salicifolia)를 비롯해 약 20여 종이 있으며 모두 관상식물로 가치가 매우 높다. 뿌리에 알칼로이드를 함유하여 치열제,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하고 토탐증(吐痰症) 치료에도 쓰임
▶이용방안
민간에서는 조팝나무의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중국에서는 호이초과의 상산(常山;Dichroa febrifuga LOUR)을 사용하나한국에서는 상산(常山)을 조팝나무의 뿌리로 대용한다.뿌리에는 알칼로이드를 함유하여 치열제,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하고 가을에서 봄 사이에 조팝나무의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것을 약용한다그 기미는 차고 쓴맛과 신맛과 매운맛이 있어 폐경,간경,대장경에 들어가
해열,수렴의 효능이 있어 학질,감기로 인한 열, 신경통,인후동통,설사,대하를 다스린다.
▶유래
먼 옛날 수선이라는 효녀가 전쟁터로 끌려간 아바지를 찾아 나섰는데, 천신만고 끝에 겨우 아버지를 찾긴 하였으나 아버지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고향으로 모셔와 장사를 지내고, 꺽어온 나무가지를 생시에 아버지를 모시듯 지극 정성으로 가꾸웠으며 이나무에서 핀 아름다운 꽃을 수선국이라 부르게 되였다고 한다
▶아스피린(aspirin)의 유래
고대 서양의학 선구자인 희랍의 히포크라테스는 버드나무 껍질의 해열작용을 발견했다. 그 후 2천여년이 지난 영국에서 스톤이라는 성직자가 백버드나무 껍질 즙을 열이 있는 사람 50명에게 먹여 해열작용을 확인했다. 그는 이 사실을 1763년에 런던 왕립학회에서 발표했다. 60여년 후에 이탈리아 화학자 피리아는 버드나무 껍질에서 약효의 주성분인 살리신을 분리했다.
그 뒤 몇 단계 화학반응을 거쳐 아스피린의 모체인 살리실산을 얻었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야생 조팝나무 꽃에서 향기로운 살리실 알데히드가 추출됐다. 이 살리실 알데히드를 산화하여 보니 살리실산이 되었다. 조팝나무는 학명으로 스파이리어에 속한다. 바이엘사는 1893년에 살리실산의 에스테르인 아세틸살리실산의 정제법을 발견했다. 이어 아세틸(acet)의 머리글자인 「아」자를 스파이리어(spiraea)와 합쳐
아스피린이라 이름을 짓고 진통 해열제로 시판하기 시작했다. 이로부터 아스피린은 해열제의 대명사가 되었다. 아스피린은 우리가 아픔을 느끼거나 열이 나거나 염증이 커지면 나타나는 프로스타글랜딘이라는 화학물질이 우리 몸에서 생기는 것을 막아 진통·해열 능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