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의것들≫/식물

사초

정주리 2008. 4. 10. 13:53

(1),그늘사초 (Carex lanceolata A. Gray)

외떡잎식물 벼목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평지의 건조한 풀밭이나 산지 숲속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짧고 잎이 뭉쳐나는데 밑부분에 흑갈색 섬유가 있다. 꽃자루는 높이 10∼40cm이다. 잎은 꽃이 핀 다음에 길게 자라며 밑쪽의 잎집은 적갈색으로 그물처럼 갈라진다.
4∼6월에 꽃이 피는데 잔이삭은 3∼6개로 곧추선다. 줄기 끝의 잔이삭은 수꽃인데 이삭자루가 길이 1cm 정도로 가는 곤봉 모양이다. 암꽃 잔이삭은 2∼3개로 옆에서 나고 짧은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 1~2cm 정도이다. 포는 잎몸이 없고 통 같으며 끝이 뾰족하다.
암꽃 비늘조각은 타원형이고 짧은 까끄라기가 있으며 가운데 맥이 흰색이다. 과낭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긴 타원형으로 이삭보다 짧다. 암술대는 밑부분이 굵지 않고 비스듬히 서며, 암술머리는 3개로서 길이 4mm 정도이고 떨어진다. 열매는 수과로서 과포에 조밀하게 싸여 있으며 길이 2mm 정도로 세모지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한국·일본·헤이룽강·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1. 가는잎그늘사초(Carex humilis Leyss. var. nana)

외떡잎식물 벼목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거울사초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각처의 그늘진 바위틈이나 건조한 숲 속에 자생하는데,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줄기는 적고 빽빽이 모여나며, 잎은 좁고 가늘면서 길며, 가장자리는 거칠거칠하면서 짧은 털이 나 있다.

4~5월에 꽃이 핀다. 화경은 높이 3~6cm로 수꽃이삭은 엷은 적갈색으로 줄기 끝에 한 개씩 달리고, 암꽃의삭은 적갈색으로 줄기 옆에 붙는다. 9월에 씨앗이 여무는데 수과로 길이 2mm, 세모진 넓은 도란형이다.

그늘사초에 비해 줄기는 작고 잎은 더 가늘고 길며 짧은 털이 나 있고, 작은 이삭은 짧으며 1~2송이이다.

 

 

'≪산야의것들≫ >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다지  (0) 2008.04.12
떡쑥  (0) 2008.04.10
벼룩나물  (0) 2008.04.10
주름잎  (0) 2008.04.10
질경이  (0) 2008.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