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의것들≫/식물

고마리

정주리 2007. 9. 15. 02:37

 

  

   

 

 

 

 

 

 

  

 

 

 

♣♣♣고마리=극엽료, 고만이, 고만잇대, 줄고마리이라고도한다

옆으로 기면서 자라는 덩굴식물이며 줄기에는 밑으로 향한 거친 가시들이 나 있다. 잎은 3각꼴로 잎자루가 달리는 쪽의 양 끝이 옆으로 길게 퍼진다. 잎과 잎자루에는 거꾸로 향한 가는 가시들이 달리며 잎자루가 나오는 줄기에는 얇은 막으로 된 잎집이 있다. 꽃은 분홍색이며 8~9월에 피는데, 하얀색 또는 약간 진한 분홍색을 띠기도 한다. 가지 끝에 달리는 꽃은 꽃잎은 없으나 꽃받침잎이 5장 있다. 주로 물가에서 자라며, 특히 하수구 근처와 같은 더러운 물이 있는 곳에서 많이 자라므로 물의 오염 정도를 파악하는 식물로 이용되기도 한다. 8~9월에 줄기와 잎을 햇볕에 말려 약으로 쓰기도 하는데, 칼에 베인 상처 부위에 잎을 찧어서 바르면 흐르는 피가 멈춘다.

 

♣고마리는 물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는 역활을 하다보니 고마우이~ 고마우이 하다 고마리가 되었다고 한다.또 다른 이름인 고만이가 말해주듯 고만고만 하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되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뿌리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뿌리가 하얀 파뿌리와 똑같이 생겼는데 수백가닥의 머리와 같아서 물을 흡수하고 정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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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와 잎을 약용한다. 풋줄기와 잎을 짓찧어 얻은 즙액을 사병(콜레라)에 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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