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쏘이기≫/자연과 함께

요세미티 등급체계

정주리 2006. 5. 6. 22:51

               요세미티 등급체계

 

 

 1937년 미국에서 벨첸바하 등급 체계를 수정하여 시에라클럽 체계가 만들어지고 1950년에는

캘리포니아 타키츠 록에서 기술등반을 보다 정확하게 나타내기위해 시에라 클럽체계를 고쳐

5급에 십진법을 더한 등급 체계를 만들었다

이것이 요세미티 등급 체계다

이체계는 루트의 지형 특성에 따라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수준별로 분류하였고

본격적인 암벽 등반의 난이도 등급을 세분화 하였다

 

1급 ; 바위 비탈길을 오를때 손이나 발을 쓰지않고 걸어 갈수 있는 하이킹 루트

 

2급 ; 조금 기어올라야 하고 때로는 손을 써서 올라야 하는 루트. 등반 경험이 전혀 없는사람

        말고는 로프를 쓰지않고도 오를수 있다.

 

3급 ; 간단한 암벽등반 또는 손을 자주 써서 오르는 루트. 때로는 로프를 쓰기도 한다.

 

4급 ; 오르기 조금 어려운 곳이 있어.대개 로프를 써서 올라야 하는 루트.떨어지면 위험 하거나

        목숨이 위태로울수 있다. 암벽등반을 처음 하는 사람은 당연히 로프 확보를 받으면서 올라야

        하고.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사람도 대개 확보를 받으면서 올라가야 한다.

        자연 확보물을 쉽게 찿을수 있다

 

5급 ; 로프를 사용해 올라야 하는 루트. 선등자는 추락의 위험에 대비해 자연 확보 물이나

        인공 확보물을 설치하고 로프를 걸어 올라가야 한다

 

 

     5급부터가 본격적인 암벽 등반이라 할수있다. 초창기에는 이5급을 다시 5.0에서 5.9 까지

     10단계로 그등반 기술에 대한 어려움을 더 자세하게 나누었다.

     그때 수준으로는 5.9 는 사람이 오를수 있는 가장 어려운 정도라고 생각하고 그이상은

     넘을수 없다고 여겼다. 그러나 1970년대에 등반 수준이 아주 빠르게 높아지면서 그때

     정해놓은 5,9 보다 더 어려운 바윗길을 오를수 있게되자 이미 만들었던 등급 체계를

     더 높여야 할 필요가 생겼다

     엄격하게 지켜온 십진법 체계를 없애고 5.10을 다음 수준의 등급으로 정했다. 그러나

     등반 능력은 계속 높아졌고 등급도 한 단계씩 올라가 1990년대에는 5.14   2000년대에

     5,15세계가 열리고 있다

     그리고 5,10급 부터는 어려운 정도를 보다 자세하게 나누어 각등급을 다시a.b.c.d로

     나누었다. 때로는(+)와(-)의 두단계로나누기도 한다 예를들어 5.12+는 5.12c또는5.12d

     와 같다

     이렇게 자세하게 나눈 5급의 각 단계를 양과 질로 정확하게 규정 할수 없지만 요세미티

     십진등급 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 5급의 각 단계를 좀더 자세히알고 이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설명해 볼수 있다

 

      * 5.0 ㅡ5.4 ;;보통 몸을 움직이는데 불편 하지 않고 암벽 등반 기술이 전혀 없는 사람도

                          인체가 가지고 있는 자연 스런 움직임과 힘만으로도 바위를 오를수 있다

 

      * 5.4 ㅡ5.7 ;;손 끼우기와 같은 암벽 등반 기술과 힘이 필요하다

 

      * 5.7 ㅡ5.9 ;; 오랜 연습으로 익힌 암벽 등반 기술.그리고 어느 정도의 힘이 있어야 한다

 

      *5.10 이상 ;;탁월한 기술과 힘말고도 등반 기술을 훈련 해야하고. 기술 수준을 계속 지켜

                        나가는데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 요세미티 등급 체계의 등급은 한피치에서 가장 어려운 무브의 난이도를 표시하는

                등급이다.  요세미티 등급 체계는 루터 전체가 어느 정도 어려운지. 확보할수 있는

                조건은 어떤지.  힘이 얼마나 필요한지. 위험과 곤란이 어느 정도인지 등은

                 표시하지 않는다 *****

'≪바람쏘이기≫ > 자연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매산  (0) 2006.05.07
황매산 (영암사ㅡ황매산철쭉재단ㅡ정상ㅡ단적비연수찰영장ㅡ주차장)  (0) 2006.05.07
천성산에서  (0) 2006.05.05
아리랑릿지  (0) 2006.04.27
백운슬랩에서   (0) 200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