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쌍떡잎식물 선인장목 선인장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학명= Epiphyllum oxypetalum
원산지:멕시코, 과테말라,브라질,베네주엘라
월하미인은 흔히 보는 공작선인장을 개량한 원예종 선인장이다.
순백색의 아주 커다란 꽃과 그윽한 향기로 인해 각종 원예서적의 커버사진으로 잘 나오며 원예인들이 한그루 쯤은 기르고 싶어하는 귀한 품종이다.
일반적으로 섭씨 5도이상에서 월동이 가능하며 키는 1~3m정도이나 재배가의 취향에 따라 1m정도로도 기를 수 있다.
성장환경은 일반 선인장과는 달리 온도가 높고 약간 습한곳을 좋아하며(그렇다고 질척하면 않됨) 다른 물체에 붙어서자라는(착생) 고유의 습성이 있는 관계로 공중뿌리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마는 붙어서 자랄정도는 아니다.
행운목이나 벤자민고무나무 같은 열대성관엽식물과 극도로 건조한 기후에도 견디는 일반 선인장의 중간정도로 물을 주고 관리하면 된다.
5월경이 되면 잎가장자리에 조그마하게 꽃봉오리가 맺혀서 부풀기 시작합니다. 거름을 충분히 하면 많은 꽃봉오리가 연속해서 맺히나 생육상태가 좋지 못하면 맺힌 꽃봉오리가 다 피지 못하고 사그라드는 경우도 있다.
꽃자루는 길게 자라다가 색스폰처럼 꽃봉오리 부분이 위로 향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꽃봉오리의 길이는 25cm정도로 긴편에 속한다.
꽃은 6월부터 9월까지 계속해서 피며 직경이 15cm정도로 선인장꽃중에서는 가장크고 꽃받침 부분을 제외하고는 순백색으로 깨끗하고 고상하며 향기가 아주 그윽하다.
밤 8시경부터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시작하여 밤 10시경에는 완전히 개화하고 이튿날 오전5시경에는 오므라드는 아주 단명한 꽃으로 月下美人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밤에 피는 관계로 벌.나비 보다는 밤에 활동하는 곤충에 의하여 수정되어 씨를 맺기 때문에 만지지 않고 꽃 앞에서 손을 휘젖거나 공기의 흐름을 유발하면 곤충이 온줄 알고 곤충이 들어오기 좋도록 꽃이 스스로 약간씩 움직인다.
월하미인은 감지기능이 있는 쎈서내장 식물이다.
번식:대부분의 선인장은 자가불화합성으로 한그루에서 핀 꽃들은 서로 수정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월하미인은 종자번식 보다는 납작한 줄기 마디를 잘라서 3~4일 그늘에 두었다가 깨끗한 모래에 꽂으면 뿌리가 내려서 자란다.
생육조건이 좋으면 많은 꽃이 동시에 피고지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