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 어제끼 오후 비가 그치길레 오토바리를 몰고 임도를 따라 띨띨거리며 달렸다
습기가 많아 쌀쌀함이 더해지는 가운데 산속엔 녹음이 짙어져 가고
땅에선 새로운 풀들이 솟아 올라와 봄을 즐기며 꽃을 피우고
저아래 저기 저괴목을 겨울눈에 가지를 몇개나 뿌려트려 먹었다
조개나물
등나무
할미꽃 백발이 되여가고있다
박태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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