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Gastrimargus marmoratus
▶분류= 메뚜기목 메뚜기과
▶콩중이
몸길이는 40∼57mm이다. 몸빛깔은 짙은 녹색 또는 흑갈색으로 풀밭에 서식하는 개체일수록 녹색이 강하다. 생김새는 풀무치와 거의 같지만 크기가 더 작다. 정수리돌기는 나비가 넓으며 둥그렇고 뒤쪽으로 이어져 있으며 1개의 세로융기선이 있다. 밑부분에 난 구멍은 삼각형이고 얼굴융기는 뚜렷하게 앞쪽으로 구부러졌는데, 앞가두리는 평행하고 세로홈은 없다. 앞가슴은 길고 어깨는 높으며, 앞가두리의 중앙은 앞쪽으로 튀어나오고 뒷가두리는 뒤쪽으로 날카로운 각이 져 이어져 있다. 중앙의 세로융기선은 뚜렷하게 등쪽으로 솟아올라 있고 구부러졌으며, 중앙에서 가로홈이 교차되나 잘리지 않은 때가 많다. 1쌍의 흑갈색 세로띠가 있고 이것의 바깥쪽은 흑갈색으로 나비가 넓으며, 앞쪽 안 옆에 같은 색의 사선이 있다. 이 선은 겹눈에 달하고 머리에는 검은색 선두리가 생겼다. 중앙의 융기선은 때로는 적갈색 또는 흑갈색이다. 앞날개의 볼기부는 짙은 녹색이고 그 밖의 것은 흑갈색인데, 2개의 회색 가로띠가 있다. 암컷의 것은 불규칙하다. 뒷날개에는 흑갈색의 중앙띠가 있고 밑은 연한 노란색이며 바깥쪽은 약간 어두운 색이다. 뒷다리 종아리마디는 홍색이고 밑부분의 고리는 불분명하다.
주로 들판이나 숲의 가장자리 또는 냇가의 풀밭에서 서식한다. 따라서 녹색의 점박이무늬로 자신을 보호한다. 주된 먹이는 콩과식물이다. 성충은 8월에서 9월까지 볼 수 있다. 암컷은 9월경에 땅 속에다 알을 낳고 죽는다. 연 1회 발생하며 알로서 겨울을 지낸다. 수컷은 암컷의 반정도의 크기이다 유사종으로 팥중이와 풀무치가 있다 팥중이와 다른점은 콩중이는 가슴 융기가 둥글고 단락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