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의것들≫/식물

중대가리풀

정주리 2009. 10. 16. 23:16

 

 

 

 

 

 

 

▶식물명=중대가리풀 

▶ 다른이름=아불식초

▶ 학명=Centipeda minima

▶ 분류=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 중대가리풀

길가나 밭 또는 논둑 근처에서 자란다. 꽃이 스님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중대가리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줄기는 땅 위를 기면서 옆으로 10∼20cm 뻗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 끝과 가지가 비스듬히 서고 높이가 10c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7∼20mm의 주걱 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밑 부분이 쐐기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에 톱니가 약간 있고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3∼4mm이고 녹색이지만 가끔 갈색이 도는 자주색도 있으며 가운데 부분에 양성화가 10여 개 있고 그 둘레에 암꽃이 있다. 총포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같다. 양성화는 화관이 4개로 갈라지고 암꽃보다 수가 적으며, 암꽃은 크기가 매우 작고 통 모양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가 1.3mm이며 가는 털이 있고 5개의 모가 난 줄이 있다

▶ 효능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맵다 여름철 꽃이 피어 있을 무렵에 잎과 줄기를 따서 햇볕에 말리며, 뿌리는 잎이 시들 때에 캐서 물에 씻은 다음 말린다. 말린 뿌리에서는 쥐오줌 냄새가 난다.중대가리풀의 잎과 뿌리는 진해작용, 거담작용, 결핵균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다. 잎과 뿌리의 달임약은 우선 신경성 불면증, 히스테리, 신경과민, 신경불안에 약용하면 진정시키는 효력이 있다. 또한 심장혈관 경련과 심장혈관 계통의 신경증에 약용하는데, 특히 은방울꽃과 같은 심장약을 첨가하면 효과가 있다.눈자위를 가려 앞이 어두워지는 눈병에는 달인 물로 자주 씻으면 눈이 밝아지며, 백내장에도 약용한다.그 외에 감기, 인후염. 백일해, 아메바성 적리, 학질, 축농증, 갑상선기능항진에 약용한다. 잘게 썬 뿌리와 잎을 30분 가량 끓인 다음 2시간쯤 놔두고 식혔다가 걸러내어 복용하는데, 하루에 5~9g 정도 사용한다.민간에서 만성비염을 비롯한 콧병·눈병 및 두통 치료에 사용한다. 또한 잎과 줄기를 그대로 비벼서 콧구멍에 넣고 하룻밤을 지내면 만성 말라리아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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