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노린재

얼룩대장노린재

정주리 2009. 7. 6. 00:35

 

 

 

 

 

 

 

 

▶얼룩대장노린재 학명은 Placosternum esakii Miyamoto이다 성충의 몸길이가 20-22.5 mm로 대형이다. 몸은 쟁반 모양이고 머리가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다. 머리는 좌우가 서로 접합되고, 정수리의 앞부분이 움푹하게 들어갔다. 겹눈은 흑색, 홑눈은 황색이고 정수리의 뒤쪽 가장자리의 양단부에 위치한다. 회갈색 또는 회황색의 바탕에 연둣빛을 띠며, 흑갈색 또는 검정색의 불규칙한 얼룩무늬가 있다. 더듬이는 회황색과 검정색 무늬가 섞여 있어 알록달록하다. 앞가슴등판은 양 어깨가 넓고 뭉툭하게 직선적으로 돌출하였으며 돌기의 끝은 물결 모양으로 굴곡되어 있다. 앞부분에 4개의 황갈색 점무늬가 가로로 나타난다. 복부의 등쪽 부분에서 붉은 가장자리는 폭이 매우 넓고 앞날개의 바깥으로 둥글게 원을 이루며 확장되었으며, 각 마디마다 검은 무늬가 규칙하게 나타난다. 산림지대에 서식하며 참나무류가 많은 곳에서 관찰이 가능한데, 나무껍질에 붙어 있는 지의류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의 보호색을 가지고 있어서 발견이 어렵다. 성충은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으나 겨울에도 성충의 관찰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서식하는데,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대마도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운 겨울에도 야외의 숲속을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의외로 많은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얼룩대장노린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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