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의것들≫/나무

자작나무

정주리 2009. 5. 29. 22:49

 

 

 

 

 

 

 

▶식물명=자작나무

▶학명=Betula platyphylla var. japonica

▶분류=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교목.

 

▶자작나무

수피는 백색이고 종이같이 옆으로 벗겨지며 소지는 자갈색으로 털이 없고 지점이 있다.잎은 호생하고 삼각상 난형이며 길이 5~7cm, 나비 4~6cm이고 끝이 매우 뾰족하며 겹톱니가 있고 뒷면에 잔털이 없으며 지점이 있고 맥짬에 갈색 털이 있으며 엽병은 1.5~2cm이다.꽃은 자웅일가로 암, 수꽃이삭은 장 타원형으로 모두 드리우며 4~5월에 핀다. 과수는 원통형이고 밑으로 처지며 소견과는 좁은 타원형으로 날개가 있고 10월에 성숙한다.

 

▶효능

자작나무 껍질은 약재로도 퍽 중요하게 쓴다. 한의학과 민간에서는 백화피(白樺皮), 화피(樺皮) 등으로 부르며 황달, 설사, 신장염, 폐결핵, 위염, 갖가지 옹종 등의 치료에 이용한다.

자작나무 껍질은 맛이 쓰고 성질이 차다. 간경에 작용하며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기침을 멈추고 담을 삭이는 작용이 있다. 해독작용도 탁월하고 염증을 없애는 효과가 상당히 강하다. 이뇨작용이 있어서 신장염이나 부종을 고치는 데에도 쓸 수 있다.

자작나무 껍질은 대개 물로 달여서 먹는다. 하루 20∼40그램쯤을 물 한 되에 넣고 반 되가 될 때까지 달여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자작나무의 뿌리는 황달, 지방간, 간경화 등 간질환 치료에 쓴다.

어떤 65세 된 할머니가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지 2년이 지났는데 지나가던 노인한테 자작나무를 열심히 달여서 마시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1년 동안 자작나무 껍질을 열심히 달여 먹고 정상적인 시력을 되찾았다는 실화가 있다.


자작나무 뿌리는 간장의 해독을 풀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좋은 약으로 눈을 밝게 하는 데에도 효력이 있다.

자작나무에 붙어 자라는 버섯은 갖가지 종양에 효과가 있다. 유방암, 위암, 백혈병, 자궁암, 폐암 등 갖가지 암에는 자작나무 버섯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 내어 알약을 지어 먹는다. 약리실험에서 종양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증명되었다.


자작나무 수액도 거제수나무나 고로쇠나무 수액과 마찬가지로 곡우 무렵에 나무에 구멍을 뚫어 흘러나오는 수액을 받아 마신다. 신경통, 류머티스 관절염, 소화불량 등에 효험이 있으며 오래 마시면 무병장수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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