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의것들≫/식물

속새

정주리 2009. 2. 22. 22:40

 

 

 

 

 

 

 

 

▶식물명=속새

▶다른이름=주석초,상자풀

▶학명=Equisetum arvense

▶분류=양치식물 관다발식물 속새목 속새과의여러해살이풀

▶속새

식물의 높이는 30~60cm이며. 늘푸른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가늘고 긴 기둥 모양으로 가지를 치지 않으며. 줄기 속은 비어 있고 많은 마디와 세로 방향으로 패인 가느다란 능선을 가지고 있음 잎은 퇴화되어 각 마디를 둘러싸고 있는 짧고 검은 막질의 잎집이 되여있고. 잎집에 갈색의 톱니처럼 생긴 것이 10~18개씩 달린다,꽃은 원줄기 끝에 원뿔 모양의 포자낭 이삭이 달리는데 녹갈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며.뿌리는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마디에서 잔뿌리가 나온다,같은 속새과에 속하는 쇠뜨기와는 달리 영양줄기와 생식줄기의 구별이 없다. 속새의 잎은 정의상으로는 작은 가지가 납작하게 겹쳐져 잎맥이 많은 대엽이지만, 실제로는 극히 축소되어 줄기 마디에 비늘잎의 형태로 남아 있다. 줄기 속은 비어 있으며 가지를 전혀 치지 않는다.홀씨가 싹터 자라 배우체가 되어 수정이 이루어진 뒤에는 암컷 배우체의 장란기 안에서 어린 배가 발달한다. 배는 상당기간 배우체로부터 양분을 받다가 싹이 트고 광합성을 하면서 영양적으로 독립하게 된다.속새가 습진 곳을 좋아하는 사실로 미루어 속새가 자라는 곳에 수맥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알고, 우물을 팔 곳으로 속새가 자라는 곳을 선택하기도 하였다. 줄기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탈항증과 악성종기의 치료에 사용하며 부종에도 효과가 있다.속새의 줄기에는 규산염이 축적되어 딱딱하므로 나무의 면을 갉아내는 데 쓴다. 속이 비어서 풀물이 들지 않아 예전에는 거친 물건을 닦을 때 이용하였는데 속새가 없으면 지푸라기를 이용하였다. 속새는 석영의 성분이 있어 그릇을 문지르면 부드러워지고 윤이 난다. 말린 속새 줄기로 공예품을 문질러서 부드럽게 광택을 냈기 때문에 도자기를 만드는 장인들은 속새를 중요하게 여겼다

 

주석초란= 이름은 속새에 규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주석으로 된 그릇을 닦거나 광을 내는 데 사용되었기 때문이었다.

상자풀이란= 이름은 속새의 줄기가 수많은 곁가지가 상자처럼 서로 겹쳐서 이루어진 데서 유래한다. 속새는 민간요법에서는 전통이 아주 오래된 약초 중의 하나이다. 중세에는 속새가 인간들의 기관지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기침과 폐의 질환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믿기도 하였다. 


 

▶효능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간질환.신장결석.눈의 백태.설암.간암.이뇨작용 탁월한 항암약초로 전초에 규산17%, 카페산, 페놀라산, 수지, 정유, 점액, 니코틴 등, 아미노산 12%(간기능항진에 좋은 메티오닌,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산), 탄닌, 소량의 사포닌이 있다.폐, 간, 담경에 들어가며 소풍산열하고 해기퇴옹하는 효능이 있다. 목생운옹, 영풍유루, 장풍하혈, 적리, 탈항, 학질, 인후통, 부스럼을 치료한다. 눈병을 치료하고 간과 담을 보익하며 시력을 아주 좋게 한다.집짐승이 속새나 속새과 식물을 먹으면 비타민B 결핍중독증상을 나타냅니다.이것은 비타민 B1을 파괴시키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전초추출액은 수렴작용, 지혈작용, 리담작용, 간의 해독작용, 이뇨작용, 열물내기 작용이 있다. 동물실험에서 위, 간, 혀 암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황달과 만성간염에 쓸 수 있습니다. 이뇨약, 지혈제로 방광염, 혈뇨, 뇨실금, 만성요도염, 에 씁니다. 월경과다, 치질, 장출혈 등에 마디를 잘라버리고 달임약을 만들어 하루 20g 정도를 쓸 수 있습니다.치질이나 결막염엔 전초를 달여서 씻는다.치질, 붕루 등에 해열, 소염, 지혈약으로도 처방한다, 아무 때나 뜯어서 그늘에 말려 사용한다

 

 

간의 독풀이․속새는 간장에서 만들어진 담즙(소화액)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또한 간에 축적된 독기운을 풀어헤치는 기능을 돕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이 작용은 알코올 추출액(술에 담근 것)보다 물 추출액(달임약)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따라서 만성 간염과 간경화에 속새 달임약이 좋다.

눈앓이 치료․그리고 지혈작용이 있어서 장출혈, 치질출혈, 월경과다, 혈뇨, 기타의 출혈에 쓰인다. 특히 속새를 달여서 눈을 자주 씻으면 눈병에 좋다는 평이 나와 있다. 안막이 눈자위를 가리는 눈병(예막), 공연히 눈물이 자꾸 나오는 증세, 여러 눈앓이 치료에 좋으며 눈을 밝게 한다고 한다. 속새80-100g에 4-5배 양의 물을 붓고 약한 불에 달여 얻은 달임약으로 눈을 자주 씻는다. 눈의 염증을 잘 낫게 한다

그 이외에 만성요도염, 방광염, 두통, 젖앓이, 폐결핵, 목구멍앓이, 가슴앓이, 이뇨장애, 요실금(오줌이 마렵지도 않은데 무의식적으로 소변이 나오는 증세) 등에 약용한다고 한다. 외국에서는 황달 치료약으로  쓰인다고 한다. 많은 양을 쓰면 중독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하며, 하루에 4~12g 정도 약용한다. 탈황에는 속새 온포기 태운 재를 참기름에 개어 6회 엷은 헝겊에 싸서 빠져 나오지 않게 항문에 밀어 넣어둔다....

 

속새의 성분 중의 하나인 규산은 옛 문헌에 의하면 염증이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과정을 촉진한다. 그러므로 박테리아성 또는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속새를 이용할 수 있고 또한 신장결석의 치료에도 좋다. 염증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속새를 외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장출혈·이질·탈항 등으로 출혈이 될 때에도 쓰인다. 눈에 백태가 끼는 것에 사용하면 좋다.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도 좋으며 그리고 최근 속새류는 설암이나 위암 간암에도 좋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다. 미국의 캐스케이드산지의 인디언은 달인 즙으로 머리를 감아 이를 없애고, 땅속줄기의 즙은 눈병의 치료에 이용한다

 

혀가 굳으면서 피나는 증상의 치료에는 "속새를 달인물로 양치질 한다."월경이 멎지 않는 증세의 치료에는 "볶은 속새 12그램을 물 한 컵에 넣어 7할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1회씩 따뜻할때 복용한다

눈이 어둡고 눈물이 많이 나는데의 치료에 관해서 중국의 <태평성혜방>에서는 이렇게 기록한다. "마디를 제거한 속새 40그램, 쌀을 씻은 물에 담근 창출 40그램을 함께 가루내어 1회에 8그램씩 찻물로 복용한다. 또는 꿀로 환제를 만들어 복용해도 좋다."
멎지 않는 혈리의 치료에 대해서는 "속새 20그램을 달여서 하루에 1회씩 따뜻할때 복용한다

황달과 만성 간염에 쓴다. 또한 이뇨약, 지혈약으로 물고임.방광질병, 피가 섞인 오줌, 요실금, 만성 요도염, 방광염에도 쓴다

동의치료에서는 월경과다, 치질, 장출혈에 마디를 잘라 버리고 달임약을 만들어 쓴다. 하루 10-25g씩 먹는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물에 달여 치질과 눈앓이에 세척약으로 쓰며 류머티스성 관절염에 진통약, 땀내기약으로 쓴다. 그리고 폐결핵과 목구멍앓이 가슴앓이에도 쓴다. 헤르니아와 두통에 진정약, 진통약으로도 쓴다. 속새 우림약은 황달에 쓰며 그밖에 입맛적기, 궤양, 종양 젖앓이에도 쓰는데 많은 나라에서는 주로 황달 치료약으로 쓴다. 달임약, 속새고, 속새단물약, 속새환을 만들어 쓴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속새를 이용한 치료는 기본적으로 이뇨작용에 의한 것이므로 다량의 수분섭취가 필수적이다.다만 심장이나 신장의 이상으로 인한 부종에는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주의사항으로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한다.
"기혈이 허한 환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안질이 노기 및 서열상혈로 인해 갑자기 빨갛게 붓고 아픈 환자는 사용하면 안 된다. 대량으로 복용하면 간을 손상하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하면 안된다. 대량으로 복용하면 눈에 종기가 발생한다. 만성옹 및 혈허한 환자는 복용하지 못한다,
약리작용은 혈압강하 작용, 소염 작용, 수렴 작용, 이뇨 작용, 심장 기능 강화 작용, 관상 동맥 혈류 촉진 작용이 입증되었다. 임상보고에서 우피선, 규폐증에 효력이 있고, 유행성 감기, 황달형 간염, 결막염, 신우신염, 요로결석, 소변 출혈 등에도 효과가 입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