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것들≫/아름다운소리

얼룩고무신

정주리 2008. 11. 16. 04:18

 

 

얼룩고무신  둘다섯

 

굽이굽이 고갯길을 다 지나서
돌다리를 쉬지않고 다 지나서
행여나 잠들었을 돌이 생각에
눈에 뵈는 작은 들이 멀기만 한데
구불구불 비탈길을 다 지나서
소나기를 맞으면서 다 지나서
개구리 울음소리 돌이 생각에
꿈 속에 고무신을 다시 보았네
어허허 허이 우리 돌이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어허허 허이 우리 돌이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굽이굽이 고갯길을 다 지나서
돌다리를 쉬지않고 다 지나서
행여나 잠들었을 돌이 생각에
눈에 뵈는 작은 들이 멀기만 한데
구불구불 비탈길을 다 지나서
소나기를 맞으면서 다 지나서
개구리 울음소리 돌이 생각에
꿈 속에 고무신을 다시 보았네
어허허 허이 우리 돌이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어허허 허이 우리 돌이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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