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의것들≫/식물

박주가리

정주리 2008. 9. 10. 03:10

 

 

 

 

 

 

 

 

 

▶ 식물명=박주가리

▶학명=Metaplexis japonica

▶분류=쌍떡잎식물 용담목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

 

▶박주가리

박주가리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땅속줄기로 번식하고 줄기는 길이 3m에 이르며 .줄기나 잎을 꺾으면 흰 즙이 나오는데 이는. 작은 곤충이 먹으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정도로 독성이 강하고 맛이 씁스름한 이 즙으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데. 제주왕나비의 애벌레에게는 박주가리의 독이 전혀 해 없으며, 오히려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 하는데 이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독성물질을 분비하는 식물로는 박새·독말풀·협죽도 등이 있는데, 주로 그 개체수가 많지 않고 자라 는 범위가 좁은 식물들이다. 잎은 마주 나며 잎자루가 길고 긴 심장 모양인데 잎 뒷면은 분처럼 희고. 7~8월에 엷은 자줏빛 혹은 흰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총상 꽃차례로 피며. 열매는 길둥근 모양으로 크며 10cm 남짓이고. 씨에는 흰 털이 있어서 바람에 날려 퍼트린다. 대한민국 각지 및 일본, 중국에 분포하며. 씨는 먹으며, 흰 털은 솜의 대용으로 인주를 만드는 데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덩굴식물들은 식물종마다 감아 올라가는 방향이 대체로 일정하다. 박주가리·인동·등나무 등은 시계방향으로,메꽃·칡·나팔꽃 등은 시계반대방향으로 감아 올라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덕이나 환삼덩굴은 정해진 방향이 없어 양쪽으로 다 감아 올라가지요.연한 순은 나물로 만들어 먹고,  특히 열매의 껍질부분에서 나오는 흰색 즙이 손에 난 사마귀에 좋다고 한다.

 

▶효능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정기를 보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하며 해독한다. 씨에는 데아실티난코게닌, 데아실메타플렉시게닌,사르코스틴이 있고, 줄기와 잎에도 사르코스틴, 메타플렉시게닌, 우텐딘, 페르굴라틴, 벤조일라마돈이 있습니다.뿌리에는 잎에 있는 성분이 있고 벤조일라마논, 데아실티난코게닌이 있습니다. 그외에 이소디기푸르푸로게닌 II와 디기푸르프로게닌II이 있고 , 쿠마린(잎)과 사포닌(뿌리)이 있습니다. 전초에 사르코스틴, 메타플렉시게닌, 우텐틴, 페르굴라린, 포도당, 치마로즈가 있습니다.  몸이 약한데, 음위증, 유즙불하, 대하, 옹종, 단독 등에 쓴다.  하루 15~60그램을 탕약으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서 붙인다.  박주가리씨는 라마자라고 하며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다음 씨를 모은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정기를 보하고 출혈을 멈추며 새살이 잘 살아나게 하고 해독한다.  몸이 약한 데, 음위증, 외상출혈 등에 쓴다.  하루 9~18그램을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민간에서는  잎과 열매를 강장·강정·해독에 약용한다. 특히 열매의 껍질 부분에서 나오는 흰색 즙이 손에 난 사마귀에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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