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명= 마디풀
▶다른이름=옥매듭, 은매듭, 매듭나물, 편축
▶학명=Polygonum aviculare
▶분류=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
▶마디풀
전국의 들판과 길섶에 자생한다. 옆에 다른 식물이 있을 떼에는 타감물질을 분비해 힘을 못쓰게 하는 강한 성질이 있어 산성토양을 더 좋아하지만 아무 곳에서도 아무 탈없이 잘 자란다 한해살이풀로서 높이는 30~40㎝이다. 줄기는 털이 없고 옆으로 비스듬히 퍼지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녹색이며 말라도 검게 변하지 않는다. 마디가 뚜렷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다소 딱딱한 감이 든다. 잎은 호생하고 엽병이 짧으며 긴타원형 또는 선상타원형이고 양끝이 둔하다. 잎자루와의 사이에 마디가 있으며 길이 1.5~4㎝, 폭 3~12㎜이다. 초상의 탁엽은 흰색의 막질이고 2개로 크게 갈라지고 다시 가늘게 갈라지며 길이 5~10㎜로 가는 맥과 더불어 가장자리에 굵은 털이 있다.
꽃은 타원형의 양성화로 5~10월에 피고 길이 2㎜이며 꽃잎은 없다. 잎겨드랑이에 1개 또는 여러 개가 달리며 꽃받침은 녹색 바탕에 백색 또는 붉은빛이 돌며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6~8개이고 암술은 3개이다. 9월이나 10월에 세모모양의 열매가 익는데 화피보다 짧고 광택이 없으며 잔 점이 있다
▶효능
어린순은 식용하고 하초의 습열을 내리므로 소변을 잘 못 보고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에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살충 작용이 있으므로 회충, 요충 제거에 다량의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습열로 인해 나타난 옴이나 버짐 등에 내복하거나 달인 물로 환부를 세척한다.
주로 부인과, 소화기 질환 등을 다스리는데 여름에 장에 탈이 나서 생기는 심한 설사병 및 점액과 피가 섞어나오는 설사병에는 마디풀 한 줌을 물 2홉에 넣고 그 반의 양이 되도록 달여 며칠 동안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소화불량으로 인한 악성의 설사에는 앞에서 말한 달인 물을 묽게 하여 복용하면 차차 회복된다. 따라서 전초를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서 사용하는데 이뇨제, 지혈제, 신장 및 방광결석, 소화기출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기관지천식, 신장결석, 방광결석, 어린이 호열자, 종기, 치질 및 피부병, 구충제 및 황달, 복통, 곽란, 살충, 이뇨 등의 약으로 쓴다. 자생하고 있는 씨앗을 채집한다. 특별한 관리를 요하지 않는다. 열매가 완전히 익어 떨어지려 할 때 땅에서 뿌리를 캐어 흙을 털어 낸 후에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3~5일 동안 충분히 말린 다음, 잘게 썰어 습기가 차지 않도록 종이봉지에 넣어 보관한다.
알러지를 일으키는 국화과의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 var. elatior Descourtils)과 콩과의 매듭풀(Ku㎜erowia striata Schindl.)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