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의것들≫/식물

땅비싸리

정주리 2008. 5. 8. 20:05

 

 

 

 

▶식물명=땅비싸리
▶다른이름=논싸리, 큰땅비싸리 , 산녹두, 산화자, 산두화
▶학명=Indigofera kirilowii 
▶분류=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낙엽활엽 관목

 

▶땅비싸리
산기슭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는 1m 정도이고 뿌리에서 많은 싹이 나온다.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오며 가지에 세로로 된 줄 모양의 돌기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11개로 두껍고 원형 ·타원형 또는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며 양면에 털이 있다. 길이 2cm 정도의 적자색 꽃이 5∼6월에 피고, 잎 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總狀花序]를 이룬다.

꽃받침은 길이 3mm 정도이며 기판(旗瓣)의 겉에 털이 있다. 열매는 협과(莢果)로 줄 모양이고 10월에 익는다. 중국 만주 등지와 함경북도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농가의 양봉용, 사료용으로도 쓰인다. 유사종으로 꽃이삭이 잎보다 2배 정도 긴 것을 큰땅비싸리(var. coreana), 잎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을 민땅비싸리(I. coreana)라고 한다.


▶효능
성미는 차며, 쓰다. 독성은 없다 진통, 해독, 소종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기침, 인후염, 구내염, 잇몸이 붓고 고름이 나는 증세, 이질, 악성 종양, 각종 종기, 개나 뱀에 물린 상처에 쓰인다.
山頭根(산두근) - 땅비싸리 뿌리는 큰땅비싸리와 함께 폐암· 후두암 등 악성 종양의 억제를 위해 보조약으로 쓰인다.
가을이나 이른 봄에경엽(莖葉)과 鬚根(수근)을 제거하고  뿌리를 햇볕에 말려 1회에 4~6g 씩 200cc의 물로 달여 마시거나 곱게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외용에는 생 뿌리를 찧어 붙이거나 말린 약재를 빻아 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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