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명=치자나무
▶학명 = Gardenia jasminoides for.
▶분류=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의 상록관목
▶치자나무
잎은 대생하며 엽병이 짧고 긴 타원형 또는 넓은 도피침형이며 첨두 예저이고 길이 3~15cm로서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에 윤채가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유백색의 꽃이 피며 독특한 향기를 풍기는 매력있는 화목이다. 원예종에는 겹꽃이 있어 더욱 화려하지만 결실하지 않는다. 꽃은 6-7월에 피며 꽃받침은 능각이 있고 끝이 6-7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가늘고 길다. 화관은 백색이며 열편은 6-7개로서 긴 도란형이고 둔두이며 수술은 6-7개이고 후부(喉部)에 달린다 열매는 꽃받침과 더불어 길이 3.5㎝로서 장타원형이며 세로로 6-7개의 능각이 있다. 열매가 달리는 것은 홑겹치자이며 9월에 황홍색으로 익으며 황금색 염료를 갖는다.
▶효능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는데 당뇨병, 지혈, 황달, 임질, 청혈, 소염, 진통, 이뇨, 어혈, 백리, 불면, 결막염, 찜질 등에 다른 약재와 같이 처방하여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산제로 하여 사용하는데 주로 순환계 질환 및 외상, 부종에 효험이 있다
◈주성분
과실에는 genipin이 있고, 그 배당체 geniposide, gentiobioside가 있으며 잎에는 gardenoside가 있고 과육의 황색소는 crocin이다. 치자열매의 성분은 알파-크로신(crocin), 노나코산, 만니톨 등이 보고되어 있는데, 이 중 색소성분은 크로세틴의 배당체인 크로신이다. 그러나 치자열매에서 색소를 추출하는 경우 크로신만 추출되는 것은 아니고, 추출액의 산도 때문에 자연 가수분해에 의한 크로세틴이 함께 생성되기도 한다.
◈ 용도 및 이용
주로 열매를 이용하는데 잎이나 뿌리도 이용된다. 한약 및 생약재로 이용하며, 색소를 추출하며 분화로 재배된다. 치자 열매에는 사포닌, 그로신 등이, 꽃에는 다량의 향지(꽃 기름)가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 최면, 건위, 이뇨, 정장, 해열, 식욕증진에 효과가 높다. 코피가 날 때 치자를 태워 콧구멍에 붙여 놓으면 효과가 있다. 이담작용이 있고 혈중 bilirubin을 감소시키며 해열 진정작용과 혈압강하작용이 있다.
암세포를 억제하며 용혈성연쇄상구균 및 일부 피부진균에 억제작용이 있다. 열병에 의한 번뇌, 우울증 등을 담투시와 배합 치료하고 습열, 황달을 인진, 대황과 치료한다. 간에 열이 심해 발생된 목의 통증과 붉은 반점을 국화, 상엽과 함께 치료한다.
치자의 황색 색소는 물에 쉽게 녹는 크로신(crocin)이라는 색소이다. 이 색소는 치자 이외에 사프란꽃에도 있다. 이 크로신색소는 황적색의 결정으로서 186℃에서 녹는다. 이 색소는 일종의 배당체이기 때문에 가수분해되면 크로세틴(crocetin)이라는 물질로 된다. 이색소는 내광성, 내열성, 내약품성이라 식품의 색소로서 상당한 가치가 있다. 더우기 염착성이 좋아 일단 착색되면 씻겨지지 않는 잇점이 있다.
건조된 치자열매의 껍질을 벗긴 다음 이를 잘 분쇄하고 물이나 온수로서 추출하여 투명한 황색 색소액을 만들고 농축하여 일단 살균한다. 수용액제품으로 할 경우는 이것을 프로필렌알코올을 첨가하여 제품으로 하고, 분말제품으로 할 경우는 색소 항체로 하여 살균 농축한 색소원액에 당액을 가하여 분무 건조하거나 색소원액을 그대로 분무건조하여 원분말에 분말 당류를 혼합하여 제품으로 하는 것이 통례이다. 색소원분말은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하면 곧 조해되어 색소제품이 변질되기 쉬우니 유의하도록 한다.
드롭프스를 만들 때 주원료에 혼합하고 가열 용해한 다음 향료, 산, 치자색소를 추가하여 제품화하면 일년이상 상온에 보존하여도 색소의 변화가 전혀 없고 색깔도 아름답다고 한다. 또 치자색소는 중성 내지 미 산성에서 상당히 내열성이므로 고온 단시간 살균하여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크리임이나 통조림용 밤의 착색제로서 아주 좋다. 더우기 밀가루에 쉽게 착색되고 색도 안정하므로 그 이용범위는 매우 넓다.
기타 분화로서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치자 꽃을 코사지로 만드는 산업이 발달되어 있다. 꽃은 향기가 좋아 향료로서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화전이나 생식도 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샐러드에도 쓰기도 한다. 그 외에도 오랜 옛날부터 자연 물감으로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용방안
▶정원수로 가정, 학교, 공원, 병원 등에 심는다. 홑겹치자는 수국이나 서향과 혼식하는 편이 좋다. 서구에서는 겹꽃을 절화로 코사아지를 즐겨 만들어 쓰며 이것은 하나의 산업화가 되어 있을 정도이다.
▶치자 열매는 식품 염료로도 귀중하다.
▶꽃은 향기로와 화전이나 생식도 하며 데쳐서 샐러드에도 쓸 수 있다. 또 이 향기에서 향료를 뽑는다.
▶치자나무/꽃치자의 과실은 梔子(치자), 뿌리는 梔子花根(치자화근), 잎은 梔子葉(치자엽), 꽃은 梔子花(치자화)라 하며 약용한다.
⑴梔子(치자) - ①10월경 익은 과실을 따서 과병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리거나 불에 쬐어서 말린다. ②성분 : Flavonoid의 gardenin, pectin, tannin, crocin, crocetin, d-mannitol, nonacosane, β-sitosterol 이외에 여러 종류의 iridoide 골격의 배당체 즉 gardenoside, geniposide, genipin-1-β-d-gentiobioside 및 소량의 shanzhiside를 함유하고 또 gardoside, scandoside methyl ester, choline 및 ursolic acid가 들어 있다. ③약효 : 淸熱(청열), 瀉火(사화), 凉血(양혈)의 효능이 있다. 熱病(열병), 虛煩(허번-器質的(기질적)인 변화는 없이 괴로움을 느끼는 증상), 不眠(불면), 황달, 淋病(임병), 消渴(소갈-多飮多尿(다음다뇨)하는 증상), 결막염, 吐血(토혈), 鼻出血(비출혈), 血痢(혈리), 血尿(혈뇨), 熱毒(열독), 瘡瘍(창양), 挫傷痛(좌상통)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6-12g을 달여서 마시거나 또는 丸劑(환제)나 散劑(산제)로 하여 복용한다. <외용> 粉末(분말)하여 조합하여 붙인다.
⑵梔子花根(치자화근) - ①약효 : 淸熱(청열), 凉血(양혈), 해독의 효능이 있다. 感冒高熱(감모고열), 황달형간염, 吐血(토혈), 鼻出血(비출혈), 菌痢(균리), 淋病(임병), 腎炎水腫(신염수종), 瘡癰腫毒(창옹종독)을 치료한다. ②용법/용량 : 15-30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인다.
⑶梔子葉(치자엽) - ①성분 : 葉(엽), 葉柄(엽병)에는 gardenoside, geniposide를 함유한다. ②약효 : 腫(종)을 삭히고 타박상을 치료한다. (감치정)을 씻으며, 鷄肉(계육)과 삶아 먹으면 瘡毒(창독)을 흩어지게 하며 風(풍)도 제거한다.
⑷梔子花(치자화) - 精油(정유)가 함유되어 있다. 淸肺(청폐), 凉血(양혈)의 효능이 있다. 肺熱咳嗽(폐열해수), 鼻出血(비출혈)을 치료한다.
◈유사종
▶꽃치자(var. radicans Makino) : 높이 60cm로 잎은 도피침형, 길이4-8cm, 치자보다 잎과 꽃이 작고 홑꽃 또는 겹꽃이다
◈특징
1,500년 전경에 중국에서 도입하여 남부에서는 정원수로 심으나, 중부 이북에서는 밖에서 월동이 어려우므로 주로 분화초로 가꾼다. 많은 줄기와 가지를 내어 큰 포기를 만들고 생장은 다소 빠른 편이다.
◈유래
옛날 영국의 어느 깊은 산골에 가데니아라는 아주 순결한 처녀가 살았는데, 추운 겨울밤 하얀 눈이 오는 광경을 상상하고 있는 중 창 밖에서 “나는 순결의 천사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순결한 처녀를 찾다가 비로소 당신을 만나게 되었으니 당신에게 그 증표로 이 씨앗을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면서 한 알의 나무 씨앗을 주었다고 한다. 가데니아는 그것을 소중하게 간직했다가 이듬해 봄에 정성스럽게 따뜻한 양지쪽에 심었다. 그것이 자라서 진줏빛이 나는 하얀 아름다운 꽃을 피웠는데 그것이 치자나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