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명=민들레
▶학명=Taraxacum platycarpum Dahlst.
▶분류군=국화과
▶잎 =잎은 도피침상 선형이며 길이 6-15cm, 나비 1.2-5cm로서 무우잎처럼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6-8상으로서 털이 약간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은 둥글게 배열되며 대개 땅에 누워서 자란다.
▶열매 =5-6월이 되면 꽃이 시든 자리에서 씨앗의 날개가 돋아나 하얗고 둥근 모양으로 부푼다. 수과는 갈색이 돌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3-3.5mm, 나비 1.2-1.5mm로서 윗부분에 뾰족한 돌기가 있고 표면에 6줄의 홈이 있으며 부리는 길이 6-8mm이고 관모는 길이 6mm로서 연한 백색이다.
▶꽃 =꽃은 4-5월에 피고 잎보다 다소 짧은 화경이 나와서 그 끝에 1개의 꽃이 달리며 백색 털로 덮여 있지만 점차 없어지고 바로 꽃 밑에만 밀모가 남는다. 총포는 꽃이 필 때는 길이 12mm이지만 15mm로 자라며 지름 25-27mm이고 외포편은 선상 피침형 또는 간혹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서 곧추서며 뿔같은 소돌기가 있다. 화관은 황색으로서 가장자리의 것은 길이 15mm, 나비 2-2.5mm이고 통부는 길이 5mm내외이며 털이 없다.
▶줄기 =원줄기가 없이 잎이 총생하여 옆으로 퍼진다.
▶뿌리 =육질로서 길며, 포공영근(浦公英根)이라 한다.
▶원산지 =한국
▶분포 =▶한국, 일본, 대만,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전국에 분포한다.
▶형태 =다년초.
***이용방안***
▶어린 잎을 나물로 한다.
▶민들레 및 同屬 近緣植物(동속 근연식물)根(근)이 달린 全草(전초)를 蒲公英(포공영)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봄과 여름에 꽃이 피기 전이나 후에 뿌리째 뽑아 흙을 털고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민들레의 전초에는 taraxasterol, cholin, inulin 및 pectin 등이 함유된다.
③약효 : 淸熱(청열), 해독, 利尿(이뇨), 散結(산결)의 효능이 있다. 急性乳腺炎(급성유선염), 淋巴腺炎(임파선염), 나력, 정독창종, 급성결막염, 感氣發熱(감기발열), 급성편도선염, 급성기관지염, 胃炎(위염), 肝炎(간염), 膽囊炎(담낭염), 尿路感染(요로감염)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10-30g(대량투여약일 경우는 60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 짓찧어 낸 즙을 복용하던가 散劑(산제)로 해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바른다.
▶약성 및 활용법
민들레는 맛이 조금 쓰고 달며 약성은 차다. 독이 없으며
간, 위에 들어간다.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하며, 독을 풀고 피를 맑게 하는 등의 작용이 있다.
또한 민들레는 맛이 짜다. 그런 까닭에 병충해의 피해를 거의 받지 않고 생명력이 몹시 강하여 도시의 시멘트 벽 틈에서도 잘 자란다. 맛이 짠 식물은 어느 것이나 뛰어난 약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민들레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질환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고름을 잘 나오게 하고 위장병에 탁월한 효험이 있다 천식, 기관지염, 만성 간염, 부종 등 만 병에 두루 쓰임새가 뛰어나다.
민들레는 옛부터 동서양 어디에서나 먹을 거리나 민간약으로 널리 다양하게 써 왔다
소변불통에 좋고 호흡기질환 일체, 해열제, 건위제 여성의 유방에 종기 멍울이 생겨 염증이 된 것과 종기가 나서 쓰시고 아픈 것을 치료 산모의 젖을 잘 나오게 하는 데에도 효과가 크다. 종기를 치료하고 열로 인한 독을 풀어 주며 땀을 잘 나게 하고 변비를 치료 흰머리를 검게 하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갖가지 눈병에도 효과 각기, 수종, 천식, 기관지염, 임파선염, 늑막염, 위염, 간염, 담낭염, 식도가 좁아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 요로감염, 결핵, 소화불량에도 좋은 효험 민들레를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이른 봄 풋풋한 어린 잎은 국거리로도 쓰고 나물로 무쳐서 먹는다. 쓴맛이 나는데 이 쓴맛이 위와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염이나 위궤양도 치료한다.
뿌리는 가을이나 봄에 캐서 된장에 박아 두었다가 장아찌로도 먹고 김치를 담가서도 먹는다. 우엉과 함께 조려 먹어도 맛이 있고 기름에 튀겨 먹어도 일품이다.
민들레 꽃이나 뿌리는 술을 담근다. 꽃이나 뿌리에다 2~2.5배의 소주를 부어서 20일 쯤 두면 담황색으로 우러난다. 여기에 설탕이나 꿀은 넣고 한두 달 숙성시켰다가 조금씩 마시면 강정, 강장제로 효과가 좋다.
유럽에서는 채소로 샐러드 등으로 만들어 즐겨 먹는다. 민들레를 밭에 가꾸어서 이른 봄이나 가을에 뿌리를 캐내어 상자 같은 곳에 밀식한 다음 캄캄한 동굴 같은 곳에 두어 싹을 키운다. 우리나라에서 콩나물을 기르는 것과 비슷하다.
이렇게 해서 자란 하얀 싹을 날로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데, 쓴맛이 거의 없고 향기가 좋아 인기다.
민들레 커피 :민들레 뿌리를 말려 볶아서 가루를 내어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인데, 맛과 빛깔은 물론 향기까지 커피와 비슷하다.커피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카페인 같은 유해물질도 없으며, 습관성, 중독성도 없을 뿐더러 영양이 풍부하고 몸에 매우 유익하므로 한번 널리 마셔 봄 직하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전초를 꽃 필 때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보관해두고 물에 달일 때에는 물 한 되에 한 줌 정도의 약재를 넣고 달여 1일 3회에 나누어 꾸준히 마신다. 쓴 맛이 강하나 생으로 짓찧어 즙을 마시면 더욱 좋다.
1) 위염, 위궤양 등의 위장병 : 민들레 생 잎을 깨끗하게 씻어서 씹어 먹는다. 쓴맛이 나지만 습관이 되면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뿌리째 캐서 그늘에 말렸다가 진하게 달여서 먹어도 좋다.
2) 유선염, 유방암 : 생즙은 마시고 생즙 찌꺼기는 환부에 두껍게 붙인다. 하루에 한 번씩 갈아 붙이고 생즙은 1일 1회 먹는다.
3) 만성간염, 지방간 등의 간질환 : 민들레를 뿌리까지 캐서 그늘에서 말린 것 30~40그램에 물 1되(1.8리터)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신다. 황달이나 간경화증 환자가 치유된 예가 많다.
4)변비, 만성장염 : 4~5월에 민들레 뿌리를 캐서 말렸다가 가루 내어 한 번에 10~15그램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같은 양의 꿀과 섞어서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더운물에 타서 먹어도 된다.
5)천식, 기침 : 민들레를 생즙을 내어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6) 산모의 젖이 잘 안 나올 때 : 민들레 뿌리를 물로 진하게 달여 마시거나 생 잎을 무쳐 먹는다.
7)신경통 : 민들레의 꽃, 잎, 줄기, 뿌리를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유사종=토종민들레는 흰민들레, 좀민들레, 민들레. 산민들레가 있고, 서양민들레는 귀화종임.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민들레는 서양민들레이고. 토종민들레는 환경이 좋은곳, 맑은 곳에서 자랄 수 있다고 함. 상대적으로 오염에도 강한 서양민들레가 생명력이 더 강해서 아무곳에서나 볼 수 있다. 특히, 좀민들레는 한라산에만 산다고함..
▶참고=우리 민들레와 서양 민들레를 구분하는 방법은 꽃받침을 보는 것인데. 서양 민들레 꽃받침은 꽃이 피면 뒤로 제껴지는데 우리 민들레는 꽃받침이 온전히 꽃을 받치고 있다. 우리 한민족 특유의 공손한 아름다움도 지니고 있지요.그리고 서양민들레는 식용민들레도 귀화식물화 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크고 꽃이 가을까지 계속 피는 것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그리고 또 민들레의 뿌리는 원뿌리로 매우 깊게 뻗어 있고, 꽃이 지고 난 후 하얗게 볼 수 있는 털이 갓털인데 우산모양(낙하산모양)으로 생겼고. 갓털은 꽃받침이 변해서 생긴건데, 우산털은 갓털이 변한것으로 바람에 잘 날리게 한다. 민들레는 바람을 이용하여 씨앗을 퍼트리고, 씨앗에는 뾰족한 가시가 있어 한번 땅에 박히면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게 민들레의 강인한 생명력의 이유중에 하나라고 한다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린날에는 갓털이 날리지 않는데, 그 이유는 갓털이 우산접듯이 접혀서라고 하며. 맑은날은 갓털이 펴져서 날리고. 그리고 낮에는 꽃이 피고 밤에는 꽃이 봉오리로 오므라든다
▶민들레의 별칭이 구덕초(九德草)다.
사람들이 흠모하는 아홉 가지 덕을 갖추었다고 하여 얻은 이름으로 옛날 서당 마당에는 이 들꽃을 옮겨 심어 조석으로 보고 인성을 닦게 했다.
모진 환경을 이겨내고 피어난다는 것이 민들레의 일덕(一德)이다.
씨가 날아 앉으면 바위 위건 길복판이건 마소의 수레바퀴에 짓밟혀 가면서도 피어나고 마는 억척이다.
그 자체가 가공할 생명력을 지니고 있음이 이덕(二德)이다.
뿌리를 캐어 대엿새 동안 볕에 노출시킨 후에 심어도 싹이 돋고, 뿌리를 난도질하여 심어도 싹이 돋아난다. 역경의 인생에 더없는 교훈을 주는 민들레다.
한 뿌리에 여러 송이의 꽃이 피는데 동시에 피는 법이 없고 한 송이가 지면 차례를 기다렸다 피는 장유유서(長幼有序)의 차례를 아는 것이 삼덕(三德)이다,
어둠에 꽃잎을 닫고 비가 오려 하거나 구름이 짙어지면 꽃잎을 닫으니 명암의 천기를 알아 선악(善惡)을 헤아리는 것이 사덕(四德)이다.
꿀이 많고 진해 멀리서까지 벌들을 끌어들이니 정이 많다는 것이 오덕(五德)이요,
새벽 먼동이 트면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니 그 근면이 육덕(六德)이다.
씨앗이 제각기 의존 없이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가 자수성가하여 일가를 이루니 그 모험심이 칠덕(七德)이고,
그 흰 즙이 흰머리 검게 하고 종기를 낫게 하며 학질 등 열을 내리게 하니 그 인(仁)이 팔덕(八德)이다.
여린 잎은 삶아 나물 무쳐 먹고 그 유즙을 차에 타 쓴맛을 더하게 하여 마셨으니 살신성인이 구덕(九德)이다.
▶민들레에 얽힌 설화
옛날 산골마을에..
민들레라는 처녀가 있었는데..
그의 낭군은 나라의 부름을 받고..
멀리멀리 나가 있었습니다..
민들레가 3일, 3달, 3년을 기다려도 오지 않았져..
결국에는 낭군의 사망소식이 전해지고..
민들레는 슬픔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민들레가 낭군을 기다리며 밟았던..
마을 곳 곳에는 새로운 꽃이 자라 났는데..
사람들은 그걸 민들레라고 불렀습니다..
지금도 민들레를 꺾어서 '낭군님'이라고 불러보면 ..
고개를 숙인다는 설화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