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2009. 5. 22. 01:56

 


이제 얼룩 고무신 갑니다....

 

 

 

 

      얼룩고무신  둘다섯

       

      굽이굽이 고갯길을 다 지나서
      돌다리를 쉬지않고 다 지나서
      행여나 잠들었을 돌이 생각에
      눈에 뵈는 작은 들이 멀기만 한데
      구불구불 비탈길을 다 지나서
      소나기를 맞으면서 다 지나서
      개구리 울음소리 돌이 생각에
      꿈 속에 고무신을 다시 보았네
      어허허 허이 우리 돌이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어허허 허이 우리 돌이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굽이굽이 고갯길을 다 지나서
      돌다리를 쉬지않고 다 지나서
      행여나 잠들었을 돌이 생각에
      눈에 뵈는 작은 들이 멀기만 한데
      구불구불 비탈길을 다 지나서
      소나기를 맞으면서 다 지나서
      개구리 울음소리 돌이 생각에
      꿈 속에 고무신을 다시 보았네
      어허허 허이 우리 돌이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어허허 허이 우리 돌이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