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2009. 5. 6. 23:05

 

 

 

 

 

 

▶식물명=개구리자리

▶다른이름=놋동이풀, 늪바구지

▶학명=Ranunculus sceleratus

▶분류=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두해살이풀

 

▶개구리자리

이풀이 자라는 곳에 개구리가 많다하여 개구리자리라 부른다, 식물의 줄기는 높이가 50cm에 달하며 곧추서고 비교적 털이 없어 매끈하며 윤채가 있고 속이 비었다.근출엽은 총생하며 긴 엽병이 있고 엽신은 길이 1-4cm, 폭 1-5cm로서 신원형이며 3개로 깊게 갈라지고 밑부분은 벌어진 심장저(心臟底) 또는 설저(楔底)이다. 측열편은 2개로 갈라지며 중앙열편은 쐐기형으로서 끝이 둔하고 다소 갈라지며 둔한 톱니가 있고 경생엽은 호생하며 밑부분이 막질로서 퍼지고 위로 갈수록 엽병이 짧아져 없어지며 3개로 완전히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이며 끝이 둔하다.꽃은 4-5월에 피고 황색이며 줄기나 가지끝에서 지름 6-8mm의 꽃이 1송이씩 달려 취산화서를 이룬다. 소화경은 길이 1-2.5cm이고 꽃받침잎은 5개이며 타원형이고 길이 3.5-4cm로서 뒷면에 털이 있으며 젖혀진다. 꽃잎도 꽃받침과 형태 및 크기가 같고 밑부분에 밀선이 있으며 수술은 10여개로 많고 수술대는 길이 1.8mm로서 털이 없으며 암술은 여럿이다. 수과는 100여개에 이르며 길이 1mm가량으로서 넓은 도란형이고 털이 없다. 취과(聚果)를 이루며 7-8월에 익는다.뿌리는 흰색의 수염뿌리가 뭉쳐난다

▶효능

구룡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두해살이 풀인 ‘개구리자리’또는 ‘놋동우’이다. 맛은 쓰고 매우며 차다. 청열, 해독한다. 림프절 결핵을 치료하고 종기, 뱀에 물린 데, 다리의 궤양에 짓찧어 환부에 바른다. 생약명으로 석룡예(石龍芮) 또는 고근(苦菫)이라고 한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들판의 웅덩이나 습지 등에 난다. 꽃은 다섯 매의 꽃잎으로 이루어지며 노랗게 피는데 유별나게 윤기가 흐른다. 꽃 핀 뒤에는 길쭉한 타원꼴의 솔방울과 같은 생김새가 마치 소형 마이크처럼 생긴 열매가 맺는다. 열매의 크기는 8~10밀리미터이다. 줄기와 잎, 꽃 등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꽃이 필때 채취하여 그대로 햇볕에 쬐어 말린다. 줄기와 잎속에서 얻은 즙속에는 유독물질인 휘발성 자극성분인 ‘프로토아네모닌’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줄기와 잎을 증류하면 소량의 강한 자극성을 가진 기름이 나오는데 이것을 ‘미나리아재비유’라고 한다. 열을 내리고 종기를 가시게 하며 해독작용을 한다.학질이나 간염, 황달, 결핵성 임파선염, 악성종기를 치료한다. 말려서 썬 것을 1회 2그램씩 200cc의 물에넣어 달여서 복용한다. 일본에서는 류머티즘에 생잎을 불에 쬐어서 환부에 붙혀서 치료한다. 절대로 많이 붙혀서는 안되고 반드시 소량만 붙여야 한다. 입소문만 듣고 관절염에 좋다고 하여 구룡초를

짓찧어 무릅 전체에 칭칭감고 있다가 물집이 엄청 많이 생겨 병원에 입원한 분이 계시다.


한방에서는 학질·간염·황달·결핵성림프선염 등에 처방한다.민간에서는 전초와 열매를 회충, 충치, 관절염에도 치료 효과가 크다.

구룡초를 아무 철에나 뿌리, 잎, 줄기를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은 다음 날것으로 즙이 나올 때까지 부드럽게 짓찧는다. 그것을 무릎뼈 왼쪽 아래 오목한 곳과 오른쪽 아래 오목한 곳, 무릎뼈 안쪽 모서리 위와 바깥쪽 모서리 위 이렇게 네 군데에 4그램쯤(두께 2~3밀리미터, 폭 2~3센티미터쯤)되게 붙이고.테이프로 고정시킨다. 24시간 뒤에 떼어 내면 하루 이틀 뒤에 물집이 생기는 데, 물집이 생긴 부위를소독하고 침이나 바늘로 약하게 찔러 물을 빼낸 다음 솜을 대고 반창고를 붙인다. 나을 때까지 3번 정도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