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
▶식물명=삼나무
▶다른이름=수구나무
▶학명=Cryptomeria japonica
▶분류=겉씨식물 구과식물문 구과식물강 구과목 측백나무과 삼나무속 삼나무
▶삼나무
일본 특산종이다. 높이 40m, 지름 1∼2m에 달한다. 수피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지며 가지와 잎이 빽빽이 나서 원뿔 모양의 수형이 된다. 잎은 굽어진 바늘 모양이고 나선 모양으로 배열하며 말라도 떨어지지 않는다.꽃은 양성화로 3월에 핀다. 수꽃은 작은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암꽃이삭은 공 모양으로 짧은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자줏빛을 띤 녹색의 포가 있다. 열매는 구과로서 목질이고 거의 둥글며 길이 2∼3cm이다. 수피의 색깔과 갈라지는 상태, 수형, 가지의 각도, 잎의 색깔·형태와 길이, 굽는 정도, 생육지 등에 따라 여러 가지 변이가 있다. 원예품종과 조림용 품종이 있으며 수령이 길기 때문에 각종 전설이 깃들여 있는 종류도 많다.
일본에 분포하는 천연 삼나무(학명 : Cryptomeria japonica)는 중국에 분포하는 삼나무와는 다른 수종으로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삼나무는 재질이 연하여 오래 전부터 이용되어져 왔는데 주로 주택의 기둥 및 선박용재 등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일본 중에서도 특히 동북지방을 중심으로 생산활동이 활발했다고 한다.
13~14세기경부터 이미 인공조림이 시작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에도시대(1603~ 1861년)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목재가 성(城)과 주거를 위한 건축용재 및 토목용재 등으로 널리 사용되면서 상업적인 이용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명치시대(1868년~1912년)에 이르러서는 주로 목재생산을 중시한 독일 등 외국의 임업기술이 도입되면서부터 근대적인 임업이 시작되었으며, 이 시기에는 목재생산력이 높은 활엽수가 다수 조림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