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풀
▶식물명=자귀풀
▶다른이름=합맹(合萌)·수고맥(水固麥)·경통초(梗通草)·전비각
▶학명=Aeschynomene indica
▶분류=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풀
▶자귀풀
밤에는 마주보는 두 잎씩 포개지는 것이 마치 잠을 자는 것 같다하여 '자귀풀'이라고 한다. 합맹(合萌,합맹근=자귀풀의뿌리, 합맹엽=자귀풀 잎)·수고맥(水固麥)·경통초(梗通草=자귀풀 줄기)·전비각(田鼻角)·거몰자라고도 한다.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서 높이 50∼80cm까지 자란다. 가지가 갈라지며 윗부분에서는 속이 비어 있다. 잎은 어긋나고 1회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20∼30쌍으로 줄 모양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은 7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밑부분에서 2개로 갈라지고 길이 5mm 정도로서 막질이다. 열매는 길이 3∼5cm, 나비 5mm로 털이 없고 6∼8개의 마디가 있으며 9∼10월에 익는다. 잎이 자귀나무처럼 밤중에는 접히기 때문에 자귀풀이라고 한다. 식용이나 사료용으로 쓰이며 종자와 풀 전체를 차 대용으로 마신다.
▶효능
맛은 달고 담담하며 성질은 차다. 열매에는 알칼로이드, 사포닌, 탄닌을 함유하고 있다,열을 내리고 풍을 제거하며 습을 수렴하고 소종,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풍열 감기, 기생충 구제, 출혈, 소화불량, 위염 동통, 유선염, 황달, 이질, 복부 팽만, 임병, 옹종, 피부염, 습진 등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물로 환부를 씻는다.